싱가폴… Peak of Capitalism

수요일 저녁에 싱가폴에 도착 했다. Changi 공항을 보면 언제나 새롭다. 인간이 지을수 있는 최고의 건축물을 꼽는 다면 싱가폴의 공항은 아마도 세계 5위에 들것이다. 뜨겁고 습한 공기가 얼굴에 닿자마자 역시 이곳이 싱가폴이라는 세삼스럽게 느꼈다. 아마도 지금 이 시즌이 겨울이라고 하는데 여름은 정말 얼마나 더울까? 택시를 타고 싱가폴 최고의 호텔 Marina Bay Sands로 향했다. 3개의 빌딩이 있고 그 위에 빌딩 3개를 이어서 만든 인조 공원과 풀장이 있다. 57층이였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중요한 것은 그 곳에 올라가 보질 않았다는 것)… 체크인 하고 호텔 방에 들어 갔다.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도와주었던 직원의 복장 상태가 불량하다고 항의를 해서 전화를 했다고.. 앵? 내가 언제 항의를 했나? 그냥 옷깃에 무엇이 뭍었다고 살짝 귀뜸해 준것이지. 뭘 어떻게 도와 줄것이냐고 물어 보길래 그냥 쉽게 ‘Leaving me alone quietly would be a very good start of helping me”. 역시 브랜든은 왕싸가지… 어쨋든 정말 깨끗한 방, 훌륭한 시설에 그냥 입이 쩌억 벌어졌다. 역시 싱가폴은 깨끗하고 화려했다. 그런데…

아마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로마도 멸망하기 전에 이러지 않았을까? 아니 로마는 제국주의 였지만 싱가폴을 볼때의 자본주의 정점에 있는 것을 느껴진다. 이해타산적 관계, 정확한 구조와 규율 그리고 이것을 지키는 준수하는 시민과 사업체들. 그리고 고등교육을 받고 세계시장에서 활동하는 경영자들. 지리적 위치를 감안해서 세계 최고의 통신과 운항의 항공로의 hub… 이해가 갔다. 왜 싱가폴 사람들이 미국인들과 같이 넘치는 자존심과 우월감에 빠져 있는지를.

그런데 뭔가 부족하다. 여유다. 이상하게 퍽퍽하고 빡빡하다. 기계적이고 경직되어 있다.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뭐라고 할까 톱니 바퀴에 끼워져서 돌아간다는 그런 느낌? 그냥 기분이 이상 야릿하다. 왜 그럴까? 아하… 음악이 없구나 이 도시는… 콘퍼런스에서 APAC에 속한 세계적인 통신 기업들의 경영자들과 만나서 애기하는 중에 싱가폴 사람들도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은 음악을 몰랐다….. 아 이러니 사람들이 매말랐고 건조하구나라는 느낌….

싱가폴은 역사가 짧은 것이로 안다. 아마도 50년이 채 않된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지리적 위치를 잘 살려서 선진국의 반열에 우뚝선 것이다. 작은 섬 나라. 인공적으로 땅을 개발 시켜 세계 최고의 hub와 관광지로 만든 나라… 그러나 기쁨과 행복한 모습이 시민들에게서 보이지 않는 나라.. 웃음이 적이 보이는 나라…. 그리고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정부가 만든 규율 때문에 (싱가폴 국적을 가진 사람이 카지노에 들어가기 위해선 100달러의 세금을 내야 된다고 하는데) 자연적으로 생긴 빈부간의 갈등과 지배 계급의 형성등… 뭐라고 할까 너무 급성장 한 사람의 side effect라고나 할까?

난 잘 모르겠다. 그냥 이 나라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고 싶고 연구하고 싶다. 이상한 표현일지는 모르나 싱가폴이라는 나라를 보니 꼭 내 자신을 보는 것 같다. 이게 무슨 뜻일까? 아마도 나만이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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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값 못하는 늙은이들.. 특히 교회 안에서…

내가 말하는 ‘무식한 어른’은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이 아니요 사회적 위치가 낮은 사람도 아니다. 내가 말하는 ‘무식한 어른’은 상황 판단 못하고, 특히 상대편이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파악 하지 못한 상태에서 늙은이의 ‘노파심’ 때문에 함부로 주둥이를 놀리는 것이다. 사회에선 졸부들이 그리고 교회에선 특히 영적 우월감에 빠진 놈들이 간혹 이런 지랄을 한다. 그냥 이런 생각이 든다. ‘나이 값 좀 해라’. 나이 먹고서 돈, 명예, 권력, 학벌, 능력등 제대로 갖춘 것이 없으면 입닥치고 가만히 있는 것이 사회에 득이 되는 것이다. 갑자기 강마에가 한 말이 생각 난다. ‘똥떵어리’. 오늘 그 똥떵어리 같은 종자를 교회에서 봤는데 더러워서 그냥 피했다. 역시 말은 기본적인 인품과 교양을 갖춘 사람들과 섞는 것이다. 그렇지 못한 ‘것’과는 상종을 않한다. 그럴시간 있으면 책이나 한줄 더 읽자.

위의 글은 내가 어제 페이스북에 써 놓은 짧은 글이다. 내가 보통 사람인가? 연매출 600억원 그리고 직원의 숫자가 130명이 넘는 중소 기업의 CFO이고 3명을 가진 부모의 아빠인데, 내가 그렇게 한가한가? 내가 지구도 구하고 가족들도 다 먹여 살리고 교회 일도 다하고 사회에서도 완벽한 수퍼맨인가? 당연히 아니다. 하루의 시간은 24시간이고 내가 할수 있는 일 그리고 체력이 정해져 있다. 그런데… 나보고 감히… 뭐라고? 제대로 못해? 이것이 미쳤나 우씨…

그 자리에서 숫가락을 집어 던지고 밥그릇을 던질 뻔 했따가 참았다. 이런 순간을 참아서 넘긴 내 자신이 너무 대단했다. 왜냐하면 그 순간 나도 같이 신경질 내면 나도 똥떵어리 되니까…. 아 만약 다음주에도 이 교양 없는 늙은이와 마주 않으면 어떻게 되지? 나이 많다고 어른 대접을 하는 것은 말이 않되고, 나이도 제대로 처먹지 못한 이 인간이 또 나에게 지랄을 하면 난 그냥 밥 그릇을 들고 조용히 다른 자리에 가서 밥을 먹을 것이다. 아니 내가 왜 인간 때문에 밥을 굶어야 되나? 그리고 똥떵어리 앞에선 식욕이 떨어지거든.. 그러니까 당연히 자리를 옮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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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뭐 어쩌구 저째? 바리새인적인 음악.. 너 오늘 잘 걸렸다.

얼마전 어떤 놈(?) 나에게 이런 헛소리를 했다.

‘클래식 음악은 연주 형태와 스케일, 그리고 겉모습과 매너는 번지르르 하지만 하나님의 임재가 없어 생명력이 결여된, 가장 바리새인적 음악이다’라고… 내가 이 말 듣고 가만히 들으면 예수님 반은 닮았고 부처님 반을 닮았을 것이다. 당연히 반격 했다. 주저하지 않고.

“음대 않나오셨죠? 서양 음악사 전혀 모르시죠? 혹시 음악 장르중에 수난곡, 칸타타, 오라토리오, 푸가등을 들어 보셨는지요? 큰 교회에서 찬양 인도한다고, 복음성가 노래 한다고 내 앞에서 보이는 것이 없는 모양인데… 앞으로 너! 클래식이 바리새적 음악이다 뭐다 하면서 내 앞에서 지랄하면, 의자에 묶어 놓고 말러 교향곡 1번부터 9번까지 틀어 준다. 그럼 넌 지겨워서 죽는다. 하긴 뭐.. 니가 말러가 누군지 알리가 없겠지만. 그리고 너 혹시 기타는 관현악단에 못 들어가는지 아세용? 왜냐하면 집시들이 만든 천민 악기거든용. 귀족들은 현악기를 손으로 연주 않하고 활로 연주하지. 이것이 바로 너와 나의 차이야. 내 앞에 다시는 얼쩡거리지 마라.”

주먹이 올라 갈뻔도 했는데 그래도 나이 헛 먹었다는 소리 철 들지 않았다라는 말 듣고 싶지 않아서 그냥 넘어 갔다. 거참 악기도 음악도 노래도 하나님을 찬향하기 위해서 쓰이지 않는다고 인식 되면 바리새인적인 음악에 뉴에이지 음악등으로 간주가 된다. 꼭 예배 시간 앞에서 찬양 인도하는 인간들이 이런 애기를 종종하곤 한다.

난 잘 모르겠다. 내가 왜 이런 사람들하고 말을 섞어야 하는지. 가치관의 차이 선입견의 차이 인생관의 차이 뭐 각각 추구하는 이상이 다르고 목표가 다른 것은 잘 알겠지만 자기의 짧은 식견을 가지고, 꼭 눈 가리고 코끼리 다리 만져 보면서 코끼리는 기둥 같다라고 헛소리 하는 것과 똑 같다. 더욱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처음 만났을때, 그 상대편에 대한 조사가 덜 됬을때, 그 상대편의 세계관과 색깔 그리고 부가적인 요소 (돈, 명예, 권력, 학벌)들이 아직 clear하게 identify하지 못했을때는 상대편의 principle을 부정하는 내용이 든 화제는 당연히 피해야 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런때 꼭 짧고 낮은 식견을 가지고 자신의 말이 다 맞다는 식으로 애기를 한다면… 이것 무식한 놈이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밖에서 기독교인들을 개독교인들이라고 말하는 것이 가끔씩 너무나 당연한 케이스가 종종 생긴다. 예를 들어 성직자들에게 소득세를 부과한다는 애기가 나오니… 다들 큰 교회 목사들이 발끈 한것처럼….

어쨋든 앞으론 웃지도 말고 부드럽게 하지 말아야 겠다. 내가 요즈음 눈을 부라리지 않고 그래도 애기를 들어 주니까 사람들이 상황 판단이 제대로 않되고 뇌가 아주 서정적이고 주관적이 된것 같다. 그냥 예전 같이 각잡고 살자. 뭘 착하지도 부드럽지도 온화하지도 않는데 그런 척해서 스스로를 옆받게 하냐… 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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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점점 익숙해진다….

내가 이 회사에 몸을 담군지 벌써 7년 6개월이 되었다. 참 빠른 시간이 흘렀다.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겪었다. 아마도 잃어 버린 것도 있었겠지만 아마도 얻은 것이 더 많을 것이다. 한가지 잊어 버린 것이 있다면 바로 돈에 대한 개념인것 같다.

7년전에는 회사가 정말 작았다. 직원도 사장님을 포함해서 아마도 7명이 되지 않았다. 지금은 숫자를 셀수가 없다. 시드니에 직원이 몇명 있는지 잘 모르겠다. 예전엔 이름 정도는 제대로 기억을 했는데 지금은 아니다. 예전엔 개인적인 사담을 몇분정도 할수 있을 정도의 숫자였는데 이제는 더 이상 아니다. 누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다. 이제는 아는체 하는 것도 일부러 애기를 나누려는 것도 귀찮고 어찌 더 어색할 뿐이다.

7년전만해도 회사의 매출액은 정말 작았다. 내 기억이 맞다면 월 매출 1 밀리언을 돌파한 달이 바로 2005년 12월인것으로 기억된다. 이제는 월 매출이 4.5 밀리언 정도 된다. 그래서 거래처와 주고 받고 하는 돈의 양은 ‘억’단위로 한다. 예전엔 ‘억원’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허억’ 했는데 이제는 별로 민감하지 않다. 그냥 돈의 단위일 뿐이라는 것.

내일 중대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바로 내가 얼만큼 잘 정리를 하고 애기를 하냐에 따라서 8억원 이라는 돈이 왔다 갔다 할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별로 그렇게 긴장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나쁘게 애기하면 돈에 대한 개념이 좀 덜 조심스러워 졌다고 해야 될까? 이렇게 되면서 내가 예전보다 더 소홀해 졌다는 느낌이 은근히 들기도 한다.

좀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고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막대한 책임감이 뒤따른다. 이것을 감당하기 위해선 정확한 분석과 신속한 결정을 해야 된다. 이것이 바로 내가 해야 될 일이다. 잘하고는 있는 것일까? 남에게 일을 맡기고 난 그냥 형식적으로 결제만 하는 그런 경영적 폐단을 쫓아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냥 걱정이 살짝 되기도 한다. 슬때 없는 걱정인지도 모른다. 그냥 집중해서 전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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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들 앞에서 한 연설문…

내가 단원들을 위해서 10분 이내에 쓴 연설문이다.

Brendon Cho, that is my name. I am 34 years old, married, and have 3 children. I came to Australia in June 1994 with my parents when I was 18. I finished my high school, university and MBA in Australia.

Just for the avoidance of doubt, I have no association with classical music academically none whatsoever – in terms of me graduating from a music school or ability to play a musical instrument (although I have been learning how to play piano by myself for 8 months, now I barely manage to play three pieces, two of them with my eyes closed), or intellectual capability of generating a correct tune by reading a score. If there is one place where you would not be with me, that is a karaoke.

However, I share something in common with Maestro Kim that is not about we live in West Pennant Hills. In fact, there is something that I share with everyone here – that is the passion and love for the classical music.

It may sound a bit strange to you but I will say this – I often go Sydney Opera House to watch Sydney Symphony’s performance (especially when Vladimir Ashkenazy is not conducting because I am not a big fan of him), and at the end of each concert, I somehow see everyone in this very room on the stage of the Concert Hall.

Perhaps I was influenced by a glass of extra dry Matinee that I had before the concert or the hallucination was caused by my dream that yet many people find it ‘unrealistically idealistic yet but rather foolish and folly’ – that is a having and running a professional orchestra one day…… After watching the very first concert of KOZY Orchestra, I was able to affirm the validity of my dream stands firm still and my spirit won’t be easily compromised by those ones with ill-wishes.

Some have asked me this question before – ‘What will you do for this orchestra?’ My answer always has been constant – ‘What I can’ and THIS is the promise that I can offer you here today. While my contribution is very limited and rather insignificant yet (because neither I am a millionaire nor I have rich parents), I will do what I can as much as possible, as fast as humanly possible, and as accurately as possible. I assure you.

Please remember this – just right before the echo of the last note you play is about to fade in the air, and as soon as the Maestro Kim lowers her right hand, there will be at least one person in the crowds, who will give you a standing ovation – that will be I (pause) and I won’t stop until Maestro Kim has absolutely no choice but to hold the hands of concert mistress and drag her off the stage completely.

Please do not give up your dream by letting yourself compromise with ‘commercial realities and financial constraints’. Mine will not stop until the day when everyone here performs at the concert hall of Sydney Opera House, and become the in-house orchestra of Sydney Opera house (Please note that this name is subject to change). Needless to say, Maestro Kim will be the principle conductor of Sydney Symphony Orchestra

When this day comes, I will write a letter (I think I might get sued by BPO for the deformation of character but I will bravely say this) –

Dear Sir Rattle,

As you are already aware of, we have started a new chapter of classical music in 21st century.

Please be mindful Sir Rattle. I regretfully inform you that the legend of BPO shall end soon.

Because we are coming to Berlin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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