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출사표의 제 1장을 준비하면서…..

황금 같은 (그러나 나에게는 비생산적이였던) 지난 4일의 연말휴가가 오늘로써 종지부를 찍는다. 간단하게 애기하면 내일부터 다시 출근 한다는 뜻이다.
 
난 목요일과 금요일 변함없이 기본적인 회사 업무를 보았다. 은행 구좌에 돈이 얼마가 있는지 앞으로 들어올 현금과 그리고 1월초에 지출된 금액들을 계산해 보았다. 그리고 막상 마무리 지어야 될 은행업무 (원활한 현금순환을 위한 transactional banking)는 종결 짓지 못했다.
 
오늘 아침 처제를 교회에 데려다 준 후에 Homebush에 있는 Novotel의 바에 앉아서 차가운 탄산수를 마시며 2009년 출사표를 준비하고 있다. 째즈풍의 경음악이 꼭 Leeuwin Art Series Riesling과 맞을것 같다. (지금 방금 음악이 바뀌었다)
 
출사표의 첫장은 ‘집중’에 관한 내용을 중점으로 쓸 것이다. 내가 지금 집중해야 하는 일들이 무었인지 – 나의 직업, 학업, 가족 및 건강 (중요한 순서대로 쓴 것이 아님).
 
원래 한개의 돌로 두개의 새를 잡는 것은 어려운 법이다 (일석이조). 한꺼번에 두마리를 잡으려다가 두마리를 둘다 노쳐버리는 경우가 있으니까. 한꺼번에 모든 것을 균형 있게 최고의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서 무리하게 병행하기 보다는 버릴 것은 버리고 가질것은 움켜잡고 전진할 것이다.
 
구처젝인 실행안은 나오지 않았다. 지나치게 세밀한 계획에 집중해서 완벽하게 실행치 못하는 좌절감에 빠지는 것보다 커다란 목표를 가지고 전진하면서 적제적소 및 임기응변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제 나이 30살 먹고 세상경험 이정도 했으면 10장의 계획안의 1장의 계획안으로 줄어드는것도 당연한 것이다.
 
벌써 시간이 11시30분이다. 12시까지 출석을 해야하니 그만 가볼까? 오늘도 길고 더운 하루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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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출사표 준비중…

조비가 죽은후 사마의는 촉의 막기 위한 군사 요충지인 서량으로 스스로 자진해서 떠난다. 후에 마속의 반간계로 인하여 관직을 박탈 당하고 고향으로 떠난다. 이 소식을 들은 촉의 승상 제갈량은 북벌을 위한 첫번째 출사표를 후주 (유비의 아들 유선)에게 제출 한후 30십만의 대군을 이끌고 기산으로 향한다.
 
난 새로운 해를 맞을때마다 항상 나만의 ‘출사표’를 만들어 내 자신에게 제출한다. 즉 내 자신이 내 자신을 정벌하기 위해서다. ‘정벌’이란 단어는 좀 과하지만 풀어 애기하면 내 자신의 나쁜점을 고치고 낳은 점을 보안 및 향상하는데 집중하여 내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 여정을 위한 1년간의 계획표라고 생각하면 쉽다.
 
아직 구체적인 실행 항목과 시간은 잡지 않았지만 다음의 주제 안에 계획안을 작성 할 것이다 – "Focus on core activities". 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안다. 그리고 계획들을 실행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않다. 2009년엔 흥미진진한 일들이 많이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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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blog entry

이것이 내 블로그에 마지막 entry가 될 것이다.
 
사장님께서는 블로그를 자신(회사와 himself)을 pr 할수 있는 한가지 marketing 수단으로 보신다. 그러나 난 그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늘 난 여러가지를 배웠다. 간단히 요약을 하면 다음과 같다.
 
1. 노력하지 않고 준비되지 않는 자의 간구는 생산성 없는 비굴한 절규다. 하지만 이런 자도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도우신다;
2. 내 스스로 왕이나 지도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3. 최고의 경영자가 되는 것이 내 인생의 최고의 목표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비젼을 위한 한가지 과정이며 수단일 뿐이다;
4. 내가 싫어하는 자를 저주하지도 입에 담지도 머리속에 떠올리지도 않겠다. 그러기엔 내 삶이 너무 짧고 소중하다;
5. 더 이상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않는 일들을 하지 않겠다. 난 그것들이 무었인지 않다;
6. 남에게 보이고 과시하고 나의 능력과 존재성을 들어내고 증명하는 것이 나의 인생의 목표가 아니다;
 
이제부터 난 내가 배우고 남에게 전수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하고 요약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전수할수 있는 인재를 찾을 것이다. 제갈량은 인재 양성에 실패 했다. 마속과 강유를 보라. 그들의 최후는 어땠는지.
 
반면 사마중달을 생각해 보라. 자식들을 잘 가르쳐 3대째 사마염으로 천하를 통일하게 했다. 이것이 나의 운명임을 증명케 할 것이다.
 
역사가 날 평가 할 것이다. 그 날이 올때까지 난 침묵을 지킬 것이다. 그 긴 침묵에 난 새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더 이상 남의 눈에 보여지는 조중달은 없다. 달빛아래 숨죽여 간 단도가 날카로운 법이다. 그 단도가 그 능력을 발휘할 날이 올것이다. 그때까지 난 무기한 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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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 of God’s Grace – I haven’t heard that one before

"God does not respond to me. I must be out of God’s grace."
 
배우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나질 않는데 영화 제목은 Kingdom of Heaven인 것으로 기억된다.
 
자식을 잃어 버린 슬픔에 자살을 한 아내의 영혼은 구원하고자 예루살램에 가서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언덕에서 간곡한 기도를 드린후 자기 아버지 친구 priest에게 한 말이다.
 
갑자기 이런 우울한 생각이 든다. 만약 내가 out of God’s grace라면… 예쁘고 기대가 되는 자식에게는 부모의 관심이 더 집중되는 법이다. 그런데 눈밖에 난 구제불능에 자식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면…
 
내가 어찌 이렇게 낙망하여 불안해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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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도 험한 길

오래간만에 내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뚜껑 열린 나를 가누려고 한숨을 크게 먼저 쉰다.
 
상대편에 대한 (비지니스와 연관된 사람들) 저주를 내 입에 차마 담지 못하고 또 내 심정을 칼과 같이 날카로운 말로 글을 적으려고 하니 덕이 될 것 같지다 않다.
 
그래서 대신 그 사람들을 축복하기로 했다.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고 지혜와 바른 마음 & 생각을 주셔서 현재 놓여진 문제가 누구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고 해결이 됬으면 좋겠다.
 
눈은 감고 잠시 기도를 했다. 그들 때문에 내 마음이 강팍해 지질 않게 해달라고. 그리고 그들의 마음에 평강과 여유 그리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하나님께서 주셔서 문제들을 차근 차근 웃으면서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고 득이 되게 해달라고. 그리고 그들의 실수로 내가 섬기는 회사에 아무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님께서 보호해 달라고.
 
이제야 알것 같다. 항상 자신 만만하고 거울 앞에서서 ‘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위대한 창조물 중에 하나이다’라고 교만하게 큰소리로 말하면서 그 다음 ‘주님께서 도와주셨기 때문에 제가 여기까지 왔습니다’라고 항상 감사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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