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라는 곳… 내 생각을 다시 정립하게 해준 소중한 땅.

스리랑카 지사에 온지 일주일이 넘었다. 정말 기계 같이 열심히 일한다. 아니 열심히 일하는 척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현지 일에 좀더 신경을 써야 되지는 나도 모르게 게을러지고 요령을 피우는 것에 능숙해 졌다. 이것을 보고 군대의 짠빱이라고 하는 것일까?

여기에 있으면서 지도자의 영향력을 느낀다.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기분이 아주 쫘악쫘악 빠진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는데 어찌 이 사람은 나이를 먹고서도 이렇게 일들을 처리 할까? 완전 자기가 주인이고 우리는 종인 마냥 부린다. 그러면서 머리를 조아지로 명령을 듣고 행하는 나의 신세를 보니 처량하다.

순간 생각 했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유럽 문화를 동경하지만 유럽에서 태어나지 못한 내 신세를 한탄 했던 나였다. 스리랑카에 와서 개발 도산국 그리고 시민들을 본 순간 나는 참 이런 나라에서 태어 나지 않았음을 감사했다. 그리고 생각을 바꾸었다. 무섭고 더럽고 치사해서 도망치지 말자. 전력을 가다듬고 다시 전진하기 위한 작전상 후퇴를 하자. 이 말은 바로 내가 제대로 마루리 짖지 못한 일들을 말끔하게 끝내고 내가 떠난후에 나 때문에 생기는 출혈을 최소화 시키고 그 다음에 좀 더 높고 낳은 자리를 찾고 secure한다음에 말끔히 떠나자. 아무런 뒤 끝이 없이 그리고 깔끔하게 미련 없이.

더 이상 겁내지 말자. 전진하자. 그리고 시인하자. Impossible is a word for fools. 아니 다시 바꾸어 볼까? ‘내 사전에 불가능이라는 없다.. 예수님 안에서’. 기분 좋다. 다시 가다듬고 전진하자. 오늘도 변함없이. 승리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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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official working day

생각보다 생산적이였다. 왜냐하면 시드니에 직원들이 나를 별로 귀찮게 하지 않아서 크크크. 그리고 시드니에서 해야 될 일들은 시드니에 돌아가서 하고 여기에 있는 동안은 여기 일만 신경 쓰기로 했다. 시드니에 돌아가면 그래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있으니까 그때 집중해서 일들을 처리할 것이다.

여기에 있는 동안 스리랑카 지사에 대한 운영에 힘쓸것이다. 눈에 잘 보이는 장점만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점들 그리고 문제점들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태클을 하는 것이다. 이런것을 보고 proceeding with the worst assumptions which means everything is wrong. 너무 cynical한 면이 있기도 하지만… 글쎄 발전을 위해선 장점을 살짝 덮어부도 개선점만 찾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내일은 quality control에 대한 것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이런 느낌이다. 누가 듣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 보고 있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고 한마디하기 전에 더 생각하고… 이런 behaviour는 바로 자신이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다는 전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은 process보다는 mentality를 바꾸어야 한다. 방법론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을 바탕으로 하는 정신과 자세가 제대로 갖추어 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보고 있을때만 하고 보고 있지 않으면 하지 않는 이런 bare minimum한 attitude를 과연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 돌아가시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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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밀린 나의 블로그 엔트리..

아 이럴수가… 인터넷이 않되는 관계로 내가 공항에서 틈나는데로 블로그를 써 놓았는데 두개가 한꺼번에 날라가 버렸다. 정말 억울하다 흑흑흑. 그냥 다시 시작하자. 호주 시간으로 금요일 오후부터.

금요일 오후 2시 비행기인 관계로 아침 11시에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데 어찌나 슬프던지. 아내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 했다. 애공.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택시를 탄 나는 별로 말 없이 공항으로 가는 길의 풍경을 즐겼다. 시드니의 날씨가 왠지 우울해 보인다.

공항에 도착했다. 말레이지안 에어라인이 어딘지 찾아본다. 세상에 인간들이 왜 이렇게 많나 허억…. 아 그런데 난 이코노미가 아니라 비지니스지? 크크크. 그 라인에는 아무도 없었다. 카운터에 다가간 나는 표를 건네고 보딩패스를 받았다. 그리고 express pass라는 것을 받았다. 앵? 이게 뭐지? 출국 심사를 받으러 가는데 아니 거기에 express line이 있다. 우와 사람이 한명도 없네. 신나게 걸어가서 줄을 섰다. 아무런 문제 없이 도장을 꽝 받고 검색데에 갔는데 거디도 express line이 있네. 사람들도 별로 없고. 너무 좋다. 여기서 생각 했다. 돈이 좋긴 좋구나.

출국심사 받고 검사대를 지나서 본 것은 바로 duty free shop들이다. 그냥 무시하고 말레이지안 항공사의 라운지를 찾아갔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았다.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 되었고 많은 종류의 술과 음료수가 준비 되었다. 3가지 종류의 맛있어 보이는 국수도 있었다. 난 그냥 프랑스 콘약을 한잔 들고 향을 즐기며 이메일을 체크 했다. 그런데 라운지에 있는 사람들이 나에게 상냥하게 인사를 하고 말을 건넨다. 무슨 일을 하는지 어디를 가든지. 거참 다양하게 물어 보네. 그런데 그들의 공통점을 한가지 찾았다. 다 나이가 60살이 넘은 노인들이다. 어… 그러고보니… 라운지에 젊은 동양인은 나 하나밖에 없네.. 아 그래서 그랬구나…. 뭐라고 할까 약간 달라보이면서 구별되는 그런 기분이 묘했다. 이제 탑승할 시간이다.

세상에 보잉 747이 이렇게 크구나. 나보고 위로 올라 가라고 하는데… 비지니스 클래스의 맨 뒤에가 내 자리다. 계단과 부엌이 가까워서 좀 씨끄러운 기분이 들었다. 마치 이 자리에 많이 앉아 본것 같은 느낌이 든다. 꼭 내자리 같은 기분이라고 할까. 그런데 여기서 사고가 하나 생겼다. 바로 내 머리위에 있는 짐을 저장하는 곳에 항공사 직원들이 사용하는 물건들이 들어 있었다. 그중 화장지 두개가 내 머리 위로 떨어졌다. 물론 아프지 않았고 나에게는 별일이 아닌데 그들에게는 치명적인 실수였으니… 나에게 자리를 옮기기를 권했고 탈출구 옆에 있는 자리로 옮겼다. 그리고 꼬박꼬박 나를 Mr Cho라고 부르면서 시중을 들었다. 프랑스 와인을 갔다주고 다른 메뉴를 권하기도 했다. 나도 예의를 갖추고 대했다. 요리를 5코스 먹으면서 매번 요리가 끝날때마다 감사히 잘 먹었다고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정말 귀빈 대우를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8시간을 들으면서 가는 여행은 너무나도 행복했다.

말레지아 공항에 도착 했다. 하하하하. 여기도 라운지가 있네. 가자마자 깔끔하게 샤워하고 좋은 자리를 잡고 조니워커 블랙을 한잔한다. 우와 맛있다. 그리고 이메일 체크를 한 후에 또 한잔의 술을 기울였다. 그런데 여기서 실수를 했다. 탑승 게이트를 잘못 잡았다. 그것도 두번씩이나 애공. 결과는 바로.. 아 이런… 내가 마지막 승객이다. 5분전에 부랴부랴 탑승했다. 샤워 해서 개운 했는데 이제는 땀으로 졋어서 아주 찝찝하다. 이런 나를 보고 마르고 키가 큰 호리호리한 중국 계열 슈튜어디어스가 나에게 수건을 건낸다. 고맙다고 정중히 인사하고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괜찮습니다 Mr Cho’라고 대답하는 그녀. 여기서 귀빈 대우를 또 받는다. 스파클링 미네랄 워터에 라임을 띠울건지 아니면 레몬을 띠울건지 물어보는 세심한 배려와 관심은 나를 편하게 만든다. 아 이제 잠좀 자자. 3시간 동안.

스리랑카 공항에 도착 했다. 자랑스럽게 제일 먼저 출국 심사를 아무런 문제 없이 받고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왔다. 나를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바로 같이 일하는 래리였다. 친절하게 차를 준비해준 그는 Hilton 호텔로 나를 데려 갔다. 체크인을 하는데 나에게 지나치게 말을 거는 프런트 직원에게 ‘내가 지금 너무 피곤하니 말을 좀 시키지 말라’라고 대답한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목욕탕에 물을 받는다. 그리고 나서 난 짐을 풀고 목요을 오래간만에 하고 난 후에… 잠을 못자고 새벽 4시에 회사로 출근 한다. (참고로 공항에 나올때 자정이 살짝 지났고 호텔에 도착 했을때 새벽 1시30분이 였다.) 왜냐하면 스리랑카 시간으로 새벽 4시가 호주 시간으로 8시 30분이니까…

다음은 일에 관한 애기…. 나중에 하자…. 앞으로 할 일들이 산더미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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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한방에 승부수를 건다…

오늘 스리랑카로 2주간 출장을 간다. 가서 할 일들이 참 많다. 살짝 걱정도 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기도 하지만 나는 이런 기회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나를 레벨업 시킬수 있는 기회는 위기의 가면을 가지고 찾아 오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이 말한 것처럼 ability is nothing without opportunity.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는 것이며 준비된 자는 기회를 가짐을 당연히 deserve한다.

아마도 예전과 비교해 보아서 많은 것이 달라졌을 것이다. 직원들의 숫자도 3배로 늘었고 회사안에 새로운 것들 보이지 않는 것들 정치적 싸움과 기 싸움등 여러가지 않좋은 것들이 생겼음을 안다. 이것들을 내가 어떻게 현명하게 빠르게 그리고 side effect없이 처리를 해야 될지 참 고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난 할수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 걱정할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무엇을 어떻게 처리를 해야 될지 대책 방안을 만드는 것이 더 생산적이니까.

좀 몸과 마음이 많이 피곤할 여행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가족과 떨어져 있게 되고 아내가 많은 고생을 혼자서 해야 되겠지만 2주동안 버텨주고 집안을 돌보아 주는 노고에 감사한다. 그것에 호응해서 이번 기회에 또 한번 나의 가치를 인식 시켜주고 또 나의 주가를 올려서 가정의 평화와 번영에 도모 할수 있게 하겠다. 난 집안에서도 잘 못하고 잘하는 것이 별로 없다. 하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일은 잘한다. 항상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나의 실력 발휘를 해서 또 다른 레벨로 도약하게 베이스를 만들어주는 집안 식구들이 참 고맙다. 힘네서 하자. 뽀소 빠레. I can do it. (이제 회사 갔다가 택시를 예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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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나게 꼬이는 일들….

요즈음 일들이 잘 풀리지 않는다. 어제 머리를 자르러 갔는데 헤어디자이너께서 하시는 말씀… 요즈음 스트레스 받으시나 봐요. 두피가 좀 빨게요. 마사지 받으시고 관리 받으셔야 겠네요. 허억…

맞다. 스트레스 받는다. 전화로 상대하기 싫은 사람 상대 해야 된다. 그리고 게으른 사람들과 상대를 해야 된다. 손발이 척척 잘 맞는 직원들이 하나 둘씩 나간다. 나 혼자 감당 해야 될 일들이 많아지고 그것 때문에 밀려 들어 오는 공포감이 나를 사로 잡을때가 있다. 회사가 팔리고 나서 얼마큼 나에게 돈이 떨어 질것이라는 희망과 소망이 하나 둘씩 멀어져 가며 앞으로 나만의 contingency plan들을 어떻게 만들어 놓아야 되는지 걱정이 참 많이 된다. 어리석은 나…. 일어나지도 않는 일들을 걱정하고 방어책 부터 준비하는 나의 아주 소심한 성격. 그러면서 대범한 척. 돌아가시겠네.

편하게 즐기고 싶다. 일과 단절된 삶. 내가 하고 싶을때 내가 할수 있을때 내가 하고 하기 싫은 때는 하지 않고. 기분 좋게 사회에 환언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면서 내 자신도 편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싶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내 자신을 또 한번 도약 시키는 에너지라고 말을 하면서 이제는 별로 그렇지도 않다. 거짓말하기에 지쳤다. 높은 직함 받고 중소기업의 두번째로 높은 최고 자리에 올라가서 많은 것을 누리면서 과시하고 잘난체 하는 내 삶이 2년이 넘었는데 이제는 그냥 넘어가자. 이렇게 있는척 잘난척 아는척 하는 것도 신물난다. 그냥 더 보태지도 말고 더 빼지도 말고 그냥 가자. 조용하게. 이제 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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