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제목을 번역하면 바로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바로 그것을 직접 만드는 것이다’.
얼마전 거래처 경영진들과 이른 아침에 커피를 마시면서 호주 경제와 시장 전망에 대한 애기를 하던중에 불투명한 미래를 위해 위험률을 줄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전략이 바로 diversification (사업의 다각화 혹은 분산 투자)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 다들 애기 했다. 쉽게 애기하면 계란을 한 광주리에 무리하게 꽈악 담는것 보다는 여러 광주리에 계란을 담아 분산을 시킨다는 애기이다. 이 애기를 듣고 있었던 나는 그냥 미소를 지으며 앉아 있었고 이런 반응을 보인 내게 나의 생각을 물었다. 그래서 이것이 바로 내 대답이였다 “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create it”. 그들은 침묵과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난 말을 이었다 “The reason for selecting diversification is simply because you do not know what you are doing. If you can control the risk, why wouldn’t you put all of your eggs in one basket? The word ‘diversification’ is an artistic noun to hide your incompetence of managing risks’. (내 블로그를 오랫 동안 읽은 유저라면 내가 굳이 한문장 한문장 해석을 하지 않아도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요점을 벌써 이해 했을것이라고 믿는다).
한광주리에 계란을 한꺼번에 담는것이 위험해서 여러 광주리에 계란을 나누어 담으면 결국엔 한광주리에 신경을 쓰는 것이라 여러 광주리에 신경을 써야 되는 것이다. 바로 focus가 저하 된다. 한개만 집중하면 되는데 여러개를 한꺼번에 신경써야 되니 에너지의 분산과 자원의 분산 그리고 집중력이 분산이 된다. 가끔씩 문어발 비지니스 형태의 조직들을 본다. 이런 조직을 이끄는 지도자들은 착각한다 – ‘난 risk를 분산 시키고 회사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게 한다’라는 착각….
난 내일 내게 무슨 일이 생길지 알려주는 crystal ball이 없다. 쉽게 말해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하다. 내일 나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좋겠다는 은근한 기대는 희망이 아니라 망상이다. 이런 망상에 빠질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그 에너지를 한가지에 집중하면 된다. 내게 주어진 능력을 최대한 적절히 사용해서 내일의 미래를 내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35년동안 사용 했던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