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cision… the word that used to be my favourite….

but probably I am no longer qualified to like this word because perhaps myself is no longer precise enough.

하루가 지나가면서 느낀다. 내가 평범한 인간일 뿐이며 점점 나약해져 간다는 것을.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고 했는데 정신 상태가 헤이 해지니까 몸도 축축 늘어진다. 왜 그럴까… 긴장의 묘미를 잊어 버렸기 때문이다.

얼마전 저녁을 같이 하면서 이런 애기가 오고 갔다. 호주 땅은 나를 평안하게 만든다. 이말을 다시 번역하면 호주 땅은 나를 게으르게 만든다. 게으르게 만든다는 것은 즉 나를 긴장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왜 긴장하지 못할까? 왜냐하면 나를 성장케 하는 자극적인 요소가 적다는 것이다. 어… 나를 자극 시키는 요소가 적다? 분명 자유 경제 시장에서는 competition이 당연히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구와 경쟁을 하냐에 따라 긴장감의 수치가 조절 된다는 것이다. 나를 항상 추월하고자 쫓아 오는 라이벌 혹은 나보다 항상 진보적이고 한걸음 압장 서가는 라이벌을 보면 밤잠을 설치고 그를 추월하기 위해 더 노력한다. 그런데 내 주의에 이렇게 나를 자극 시키는 라이벌이 없다면 나는 자연히 나태해져 갈뿐이다.

왜 자극을 받지 않을까? 아니 스스로 자극 받지 않도록 자신을 만든다. 바로 안일주의에 빠져서… 어.. 어떻게 안일주의에 빠질까? 바로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자신보다 못한 사람과 자신을 비교해서 내가 월등하다는 자만감의 우물 안에서 헤엄 치는 것이고 또 하는 자신보다 낳은 사람들의 존재성을 그냥 무시하고 대충 사는 것이다. 전자쪽은 어리석은 자고 후자쪽은 왜 삶을 사는것인지 참으로 궁금하다. 난 주류 사회에서 활동을 하니 나에겐 다양한 경쟁자가 주의에 있다. 하지만 이런 안일주의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같은 한국사람끼리 비교를 한다. 그래야 편하거든…

한국엔 인구도 많고 그러니 경쟁이 치열하다. 다향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었고 많은 정보가 교환되고 발생한다. 이것을 빨리 습득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보다 한걸음 더 일찍 낳아가려고 하니 당연히 경쟁이 치열해 지고 긴장도가 상승되는 것이다. 하지만 호주 땅은 그렇지 않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나를 나태해지게 만드는 환경이 나를 안일하게 만든다. 이것을 환경 탓으로 해야 되는 것인가? 아니면 이 환경에 나를 자연스럽게 합리적으로 아주 비겁하게 적응 시킨 나를 탓해야 되는 것일까? 나도 이제 내 삶이 comfortable해진 것일까? 이래서 나도 슬슬 나태해 지는 것일까? 나도 이렇게 안일주의 사상에 빠져 들고 퇴보의 정류장에 내 몸을 맞긴 것은 아닐까? 난 정확했다. 목표로 가진 것은 정확하게 이루었다. 그런데 이제 더 그렇지가 않다. precision… 이것이 나의 middle name이라고 할 만큼 난 정확했다. 이런 내가 점점 바뀐다. 긴장의 고삐를 다시 한번 조일 껏이다 by establishing a new target… 방금 정했다….. 이제 실행안을 만든다.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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