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cal mass, economies of scale, break-even point analysis…

경영관리쪽에서 일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던 단어들이다. (내 블로그를 읽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 경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니 굳이 정의를 내리지 않겠다.)
 
3월달초에 여러가지 결정을 내렸다. 그중 한가지가 소비자 사용 요금 인상이였다. 만약 $5를 인상할 경우 몇명의 고객이 사용 중지를 신청할 것이며 그로 인한 손실은 얼마이며 이런 일이 벌어질 확률은 얼마인가? 반대로 사용 요금 인상을 받아 들일 경우 그로 인한 이익은 얼마가 예상이 되며 이런 확률은 어떻게 될것인가…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었고 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한 sensitivity analysis에 결과를 보면 $250K의 순이익이 4월1일에 이루어 질것으로 예상을 했다. 4월 1일이 바로 어제 그제 였다. 과연 그 결과는 어땟을까? 예상했던 $250K를 초과했다. 자그만치 $19K 차이로. 순간 기분이 좋았다. 그럼과 동시에 기분도 약간 나뻤다. 왜냐하면 $19K차이는 바로 나의 미숙함과 비관적이고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경영관 때문이다. 돌다리도 두두려 보고 지나간다는 조심스러움과 세심함, 아니 이런 소심함 때문에 $19K를 순이익을 취할 기회를 눈앞에서 놓친것이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평범한 남들은 순이익 $250K를 보고 좋아하면서 $19K를 놓친 기회를 그냥 무시할 것이다. 하지만 난 다르다. $250K의 순이익을 이룬 나 자신을 과대평가하면서 나의 실수를 덮어 두고 싶지 않다. 내가 잘못한 점이 무었인지, 내가 다음에 무엇을 잘해야 되는지, 내가 개선하고 발전 시켜야 되는 점들은 무었인지, 즉 100%의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쉬지 않고 내 자신을 훈련 시키고 개발 시키는 것이다. 난 이번 일에 겨우 92%의 성공률을 증명 했다. 즉 아직 8%의 개발 가능성이 나에게 있고 8%의 미숙함이 있는 것이다.
 
난 완벽해 지고 싶다. 나의 분석, 나의 결정 그리고 이것에 대한 결과는 0%의 오차와 100%의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내 나이 32살이다. 내가 경영하는 회사에서 내가 추진하는 일이 92%의 성공률을 가졌다면 100%의 성공률을 이루는 날은 결코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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