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산의 Petaluma Tiers Chardonnay는 Sea Pearls와 Blue Eye와 완벽한 마리아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8층의 초콜렛 케익과 캐나다산의 Inniskillin Carbernet Franc Icewine의 조화는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사장 사모님께서 친히 스리랑카에서 전화를 하셔서 가격에 구애 받지 말고 마음껏 즐기라는 말씀 때문에 계산서에 적힌 가격에 별로 구애 받지 않을수 있었다)
잠시 생각을 했다. 누군가 나에게 한말이다. You pretend to belong to the world where you don’t really associate with. 한글로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니 영어로 적었다. 아주 쉽게 번역을 하면 주제 파악을 하고 분수에 맞게 살라는 말이다.
1994년 6월 27일 호주로 이민와서 버컴힘 셀렉티브에 특차로 입학한후 비록 5년반만에 대학교를 졸업 했지만, 연매출 $50 million (5년밖에 되지 않는 회사)에 호주 본사에 소속된 35명의 직원, 스리랑카 지사에 소속된 21명의 직원, 그리고 단 한푼의 은행빚 없이 노스시드니에 위치한 빌딩의 한층을 현금으로 구입하고, 호주에 있는 6개의 자선단체에 매월 3만불 이상 지원하는 회사의 31살밖에 않된 재무관리이사가 된 내 자신이 과연 "You pretend to belong to the world where you don’t really associate with"라는 말을 들어야 되는 위치인가…
내가 보기엔 아닌것 같다. 기린아도 나와 동의 할 것이다. 물론 동의하지 못하는 무리가 있을것이다. 내가 죽기전에 해야 할 일들주에 한가지는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깨버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