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으로 동의한다. 몇일 사이에 예린이가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봤다. 세발 자전거 (정확히 애기하면 네발 자전거이지만)에서 보조 바퀴 2개를 빼 달라고 했다. 그리고 나름데로 자전거를 타는 요령을 배우고 두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시도를 해서 이제는 제법 빠른 속도로 넘어지지 않고 자전거를 탓다. 나를 닮아서 그런지 운동신경은 많이 발달 된것 같다.
반대로 피아노 연습을 한번 생각해봤다. 같은 반 친구도 똑같이 피아노를 치는데 두손으로 제법 친다. 물론 비슷한 시기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했는데 예린이 보다 더 잘친다. 내가 클래식 음악을 예린이와 운이랑 같이 들으면 운이가 더 반응이 빠른 편이다. 예린이는 자기가 들은 멜로디를 음을 잡아서 건반을 쳐보곤한다. 그러나 예린이는 피아노 앞에선 집요한 집중력은 찾아 보기 어렵다. 결론은 예린이는 달리고 뛰는 야외 활동을 더 즐긴다. 좀더 쉽게 애기하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때 더 빨리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요즈음 직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한가지가 있다. 바로 그 한가지는 조직안에서 영향력이 없는 일년도채 되지 않는 신입사원인데 대기업에서 일했다는 것을 바탕으로 현재 회사의 시스템과 과정 문제를 굉장히 비관적으로 보고 평가를 한다. 문제점 파악은 책에서 나온 일반론적 관점에서 분석을 했으며 해결책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이 아닌 그냥 추상적 이상주의에서 파생된 그냥 ‘바라는 것’에서 끝났다. 그리고 자신이 조직안에서 사람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가졌다고 착각을 하고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데 지도자로써 영햐력과 능력이 있다고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그런것처럼 행동한다. 이 사람을 봤을때 삼국지에 나온 인물 한명이 생각난다. 바로 가정 전투에서 패해 첫북벌을 물거품으로 만든 마속이다. (그런데 또 애기가 이쪽으로 새어 버렸을까).
앞으로 조직안에 많은 변화가 있을것이다. 내가 하던 중요한 일을 아랫 사람에게 넘기고 그 담당자를 교육 시켜야 되는데 여러가지 방법론을 생각해 봤다. 내 방식데로 메뉴얼을 만들어서 그냥 기계처럼 실행하고 더 계발하고 발전한 기회를 제공치 아니하고 여태것 사용했던 기존의 방식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나중엔 변화를 억제할수 있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은 목표만 주고 방법을 알아서 하게 하는 자유분방 박목형일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처음부터 100까지를 꼭 가르쳐 주어야 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메뉴얼 가지고 그대로 쫓아하게 만들던 목표를 주고 알아서 하게 만들던지 이들의 효율성과 충성심과 능륙을 올리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 – 그것은 바로 피드백이다. 쉽게 말하면 지도자의 반응이다.
피드백 (feedback)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내용 (content) 보다는 반응 속도 (response time)이다. 긍정적이고 빠른 피드백은 교육에 큰 효과를 준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단순한 일방통행 교육 방법인 training이나 teaching아니라 피드백을 통해서 스스로 깨닮고 이해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요즘에 새로 연구중인 바로 ‘교육의 자기 구조화 시스템이다. ‘자기 구조화 시스템’은 바로 자신이 알고 있는것과 알고 싶은것을 주의 사람들과 공유하고 그것에 대한 반응에 따라 대응을 한다. 다시 말해 일방통행인 주입식 교육은 수동적인 teaching이며, 자기주도방식의 스스로 원하는 것을 배우고 그러함으로 빨리 습득해서 내것으로 많는다. 즉 ‘가르침을 받는 입장’에서 벗어서 ‘스스로 깨우치고 배우는 능동적 사고’이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선 철없는 어린애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관심분야에는 집중하고 배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남자들은 경제적 책임을 저야 하는 의무를 시행하기 위해선 자기가 좋아하는 관심 분야를 해야 되는데 만약 이것이 돈이 되는 거이 아니라면 다른 선택을 해야 된다. 바로 이 자기가 원하지 않는 선택에 대한 위로과 격려를 받기 위해선 동료과 회포를 부는 같은 술자리가 아니라, 긍정적이고 진보적인 피드백을 정확고 분명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알리는 것이다.
나도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나이도 들고 가정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나름데로 나도 주의 사람들에게로 부터 피드백을 즐긴다. 그래야 반응하는 동안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습득하고 나중에 관심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된다. 자식들에게 부모로써 해줄수 있는 것은 이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애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빨리 찾아네는 것이다.
수동적인 가르침 (teaching)이 아니라 배움 (learning)이라는 ‘자기 주도 방식의
교육’으로 교육의 사고가 크게 옮겨가게 되는 계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