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추운 시드니 아침이다. 더위를 잘 견디지 못해서 난 겨울에도 여름 양복을 입고 다닌다. 찬바람이 솔솔 스며들어 내 피부를 차갑게 자극할때 머리가 이상하게 더 잘 돌아간다. 그래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겨울에 차가운 물로 머리를 종종 감는다. (그래서 머리숱이 좀 더 많아진것은 아닐지)
요즈음 목표가 좀 불투명해진다. 궁극적인 목표는 분명히 있는데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나 결과 측정이 예전과 같이 깨끗하고 정확하지가 않다는 뜻이다. 예전엔 분명히 눈으로 그리고 금전적으로 측정이 되는 결과를 중시 했다. 결과적을 과정 보다는 결과 중심적 사고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요즈음 와서는 사람이 좀더 sentimental해졌다고 할까? 아니면 나이를 먹으면서 좀더 여유로워 졌다고 할까?
이세상엔 꽁자는 없다 (예수님의 구원 외에는)는 인생철학 전제 아래 모든 결정을 나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무조건 6.5%이상이다. (matching cash rate? Negative…) 즉 내가 누구에게 100을 주면 적어도 난 106.5를 받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6.5%는 금전적인 수치를 애기하는 것이 아니라 ‘기대치’ 수치를 애기하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투자는 금전적인 수치를 애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에게 투자하는 ‘시간과 노하우’를 말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난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필요한 것이 무언인지 파악을 짧은 시간에 하고 그에게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준다. 내가 제공하는 것은 그 사람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 해야지 많이 얻을수 있는 것을 난 그에게 단 몇분 만에 전수를 해주고 그 사람이 다음 단계로 도약을 할수 있는 주춧돌이 되어 주는 것이다. 그리고 난 그에게 기대한다. 적어도 내가 준 밑거름이 도움이 되었다면 적어도 6.5%이상의 성장률은 보여 주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예의상이라도….
이제는 남은 돕는 기회를 찾는데 인색하지 않겠다. 스스로 기회를 만들겠다. 난 훌륭한 인격을 갖추지 못했다. 그러나 경영을 돕는 최고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써 양육강식의 원리를 바탕으로 생존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의롭고 바른 경영을 하도록 돕고 싶다. 그래서 서로 돕고 상부상조하며 억조창생들이 행복해지는 그런 날을 만들고 싶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찾는 더 이상 인색하지 말고 스스로 찾아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