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틀렸다. 난 평균보다 조금 높지 않고 너무 많이 높았다. 오늘 난 이것을 너무 나도 절실히 깨달았다. 3명의 머리를 합쳐 겨우 그 정도라니… 실망을 하기 보다 내가 왜 항상 남들보다 일을 많이 하고 남들이 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를 알았다. 내가 그들보다 너무 높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교육의 힘일까? 아니면 내가 처음부터 이런 재능을 천부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것일까? 만약 이것이 바로 교육과 자습의 힘이라면 누구라도 가능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난 정말 행운아이다. 내 생각은 난 결코 천재는 아니다. 그냥 영재이면서 남들보다 부단히 노력하는 자일뿐이다.
난 참 궁금하다. 만약 내 자신이 남들보다 뒤떨어지고 모른다면 난 그들과 동등한 위치에 있거나 그들을 앞지르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다. 남들은 아는데 내가 모른다면 난 그 지식을 습득한다. 평범하면서 극히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내가 남들보다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연히 그들을 추월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이렇지 않다는 것은… 과연 무슨 뜻일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일까?
정확한 나이는 모른다. 중국에서 무었을 했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7살정도 나이가 나보다 많아. 결혼을 해서 아이를 한명 가지고 있다. 그 남자의 부인은 회계업무를 본다. 우리 회사에서 오랬동안 일했다. 그러나 그의 연봉 인상은 극히 적었다. 즉 실력 부족에 팀워크 부족 융화력 떨어진 퇴보하는 늙은 평사원이다. 이런 삶을 살고 있다면…. 이렇게 낮은 퀄러티의 삶을 살고 있다면… 지겹지 않을까? 퇴보한다는 그 아이디어를 과연 어떻게 용납할수 있을까? 그러면서 하루 하루를 산다면 과연 보람을 느낄수 있을까? 언젠가 그 사람에게 정말로 물어보고 싶다. 지금 삶이 (직장에서) 보람되고 행복하냐고.. 만약 그 대답이 ‘예’라면…. 그는…. 돌아가시겠네.
왜 내 주의에는 강유 같은 인재가 없을까? 왜 내 주의에는 이런 오합지졸들이 있을까? 왜 그들은 나를 도와 주지 못할까? 아니 도와 준다고 노력한 결과가 내 생각의 1만분의 1도 미치지 못한다. 과연 이런 자들은 나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나를 보면 나 같이 되고 싶을까? 아니면 그들의 눈엔 내가 넘을수 없는 장벽으로, 그리고 절망이 보일까? 난 잘 모르겠다. 이런 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이런 자들을 어떻게 이끌고 개발 시켜야 되는지… 이것을 바로 사회 지도층의 고민이라고 할까? 행복한 고민이지..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