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것이 아름답다… 미쳤구나.. 누가 그래?

어디에서 읽은 글귀다… 현대인들은 인공적으로 조작된 아름다움에 식상해져 있다고… 아 찾았다. 어느 잡지에 나와 있는 글이였는데 한부분을 내가 사진으로 찍었다. (저자를 정확히 밝히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화려한 꽃꽃이보다는 자연스럽게 피어 있는 들꽃이 더 아름 답다. 사람의 아름다움도 마찬가지다. 화려한 직함들을 아무리 빼곡히 진열한 명함을 건낸다 할지라고 그것으로는 그를 가름할 수 없다. 자기소개가 길수록 도리어 의심스럽다. 인위적인 자기과시는 자칫하면 위선이 된다. 자신의 연약함을 무리하게 감추려 들거나 미화하려고 해서는 않된다. 그것은 더욱 자신을 추가게 만드는 일이 된다”.

들판에 있는 꽃들, 야생화가 아름다워 보일때가 있다. 하지만 주인이 정성스럽게 가꾸고 정리 정돈한 가든이 훨씬 가치가 있다. 화려한 직함과 학력을 진열한 명함 조차 인쇄 할수도 줄수 없는 자들의 치사한 자기 합리화이다. 자기소개가 길다고 해서 그의 가치를 의심한다면 당신의 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기 전에 질투심이 먼저 앞서 자신을 과장 시킨다고 단정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미기 보다 솔직해 지는 것, 움켜쥠보다 내려놓음, 꽉 채움보다 여백을 둘 때 아름답다”.

정말 김빠진다. 자연스러움이 아름답다는 전재하에 꾸미지 않고 자신을 그냥 들어 내는 자는 자아 발전에 게으른 자이며 자신의 무능력을 감추는 화려한 핑계일 뿐이다. 어찌 자기의 이상적인 모습을 향한 전진을 ‘꾸밈’이라는 단어안에 무식하게 짚어 넣는가? 움켜쥘수 있다는 것은 힘과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리이다. 세상의 것을 잡고 난후 놓는 것은 쉽지만 자는 것은 어렵다. 즉 잡아 본적이 없고 잡을 능력이 없는 자들의 또 다른 비겁한 핑계일 뿐이다. 내 나이 33살이다. 지금 나이에 내 인생의 도화지는 빽빽히 채워야 한다. 예백의 미를 찾는 나이는 이루지 못한 자, 가지지 못한 자들의 비관론적 낭만주의자들의 사치스러운 표현일뿐이다.

자신을 꾸밀지 모르는 자가 꾸며진 아름다움에 속아 지친 세상을 살고 있음을 한탄한다. 만약 이게 싫다면 그냥 머리를 깍고 중이 되던지 아니면 수도승이 되던지. 아니면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에 따라 나 자신을 계속 개발 시키면서 전진 시키는 삶은 살던지, 아니면 그냥 절망속에 동떨어진 삶을 살던지… 난 당연히 어느 category에 속하는지 잘 알지..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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