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인 나의 힘든 사회 생활을 잘 이해하고 인정해 준다. 남들은 어떤 시각으로 볼지 모르나 주영이가 보는 남자들의 사회 생활, 직장 생활은 칼과 총을 들지 않았을뿐이지 사실은 전쟁터와 흡사하다. 오나 노부나가가가 혼노지에서 자신의 부하에게 암살 당한것 처럼, 누가 나의 뒷통수를 칠지 조마조마하고, 나의 허물과 과실이 들어 날까봐 자신을 보호 하고 감추며, 자기의 편을 만들기 위해서 권모술수를 부린다. 이러는 과정에서 정치적인 신경전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피로해 지며 어느 수준에 이르면 나의 언행이 진심인지 아닌지 헷갈린다. 남과 대화를 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사이에 그 사람의 대답과 행동을 자세히 관찰한후에 어떻게 내가 반응을 하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10수정도 먼저 치밀하게 계산을 한후에 행동을 한다. 이것이 바로 나의 직장 생활이며 어느 곳에서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이에 맞지 않게 빨리 승진을 했고 CEO 다음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바로 나이다. 남을 부리고 군림할수 있는 위치이기도 하지만 스스로의 강함과 권위로 남을 누르고 지시와 명령하는 스타일의 정치성은 많이 줄인 편이다. 직원이 숫자가 많아 짐으로 해서 나의 편을 고르고 가까이 두는 방법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하며, 가끔씩은 인간적인 방법이 지나치게 동원되어서 기독교인으로써 색깔은 완전히 퇴색된 사회생활을 하기도 한다.
사는 것이 힘들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다. 내 삶이 가장 힘들고 커보일지 모르나 사람 사는것은 다 마찬가지이다. 어 그럼… 난 남들과 다른것이 없다는 뜻인가? 아니다. 내가 다른 이유는 바로 한가지. 이런 반복되고 지겨운 삶에 익숙해 질려고 노력하고 이런 평범한 삶에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오늘에 충실하고 오늘을 회피하지 않고 내일의 높은 이상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보고 나아가기 때문에 난 다른 사람들과 구별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