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직속 상사들에 대한 불만 때문에 회사를 떠난 직원들의 숫자는 6명이다. 그들은 현재 내가 일하는 회사보다 규모가 크고 더 많은 돈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다. 우리 회사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했기 때문이다.
8. 일주일엔 한번씩 만나서 자유롭게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한다. 여기서 새로운 아이디어의 교환이 이루어 지며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검토 되며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한다. 만약 문제가 해결 되지 않는다면 사장님께 직접가서 애기해도 무관하다.
9. 용의 우와하고 장엄한 자태를 완벽하게 마무리 하는 것이 바로 꼬리이다. 이런 대기업 간판병을 가진 사람들은 ‘용의 꼬리’가 아니라 ‘용의 몸에 붙은 하나의 비늘 조각’일 뿐이다. 떨어지면 다시 생기는 그런 비늘. (정체성 및 존재성 상실)
뱀이 100년을 기다리면 이무기가 된다. 이무기는 바다속에서 몸을 움추려 (교룡) 천둥과 번개와 함께 승천할 기회(승룡)를 숨죽이고 기다리며, 하늘이 주신 날에 하늘로 용의 모습으로 올라간다. 난 비록 구멍가게 같이 작은 중소기업에서 경리사원 처럼 일하고 있지만 (비양은 모든 덕목의 기본이라 하여 내 자신을 낮추어 애기한다. 대학4서5경에 나온 말이다) 나의 한마디 때문에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충성을 맹세하며, 내가 세운 계획으로 생산력과 효율성이 높아지며, 나의 탁월한 분석능력을 바탕으로 세워진 계획안으로 인하여 회사의 성장하는 모습이 하루 다르게 보일때 마다, 난 내 자신이 ‘대기업 간판병‘에 걸리지 않은 것에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