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은 것을 제대로 실행 해야지…..
지난주에 참석할 회의가 여러개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싫어 했던 회의가 한가지 있었다. 바로 아이디어난 늘어 놓는 탁상공론 스타일의 미팅이다. 말만 그럴싸하게 애기하고 진정 누가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결정 사항이나 지시가 없기 때문이다. 말만 그럴싸하게 하고 남들이 생각지 못한 부분 그리고 여러가지 가능성을 지적만 할 뿐 그것에 대한 진정한 대응책도 그리고 그 대응책을 실행 할 책임도 의무도 느끼지 못하고 그냥 단순히 말만 할뿐이다.
갑자기 한가지가 생각이 났다. 내가 왜 허수아비 사장과 미팅을 하기 싫은 이유 – 그 이유는 바로 책이나 잡지 혹은 뉴스에서 본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것을 적용 시키고자 하는 무리한 시도 때문이다. 이것을 보고 팔랑귀를 가진 사장을 모시는 나의 불행이라고 한다. 어디서 줏어 들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마냥 이것이 진리인것 처럼 떠들고 억지로 실행 시키려는 무도한 시도는 불신을 쌓고 반감을 가지게 하며 화합과 평화를 깬다. 어떤 새로운 것을 도입하고 계혁을 추진하려면 그냥 단순히 밖에서 가져온 아이디어를 접목 시키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런 아이들이 과연 우리 조직에 적합 한지 않았지를 찾고 난 후에 바로 방법론을 연구하는 것이다.
‘다른 조직이 이렇게 하니 우리도 이렇게 해야 된다’라는 이 말도 않되는 국민학교 3학년 수준의 논리를 가지고 저돌적으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무리하게 실행하면 중도에 대부분 흐지부지하게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임을 만 9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난 터득을 했는데 나이 50살이 됬는데도 아직 철이 들지 않아 좁은 기술자의 우물안의 개구리 같은 좁은 안목에서 벗어나지 못해 허우적 거리는 헛바지 사장과의 이별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냥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차원에서 난 그냥 그의 뜻을 꺽지 아니하고 그냥 수용 해줄 의향이…. 정말 조금이라고 과연 내게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