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와 내가 베푼 은혜를 갚을 그릇이 되지 않는 자에게는…..

내 꿈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에게 내 꿈을 애기하면 이것은 ‘인생 목표’가 아닌 허울, 욕심, 허풍, 허세로 해석이 되고, 내가 베푼 은혜를 갚을 만한 그릇이 되지 않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면 나중엔 ‘은혜’가 아닌 약점, 구실, 발목, 쥐약으로 해석이 된다.

내가 오래전엔 나의 꿈을 잘 공유 했다. 병원 경영과 오케스트라 후원등에 대한 나의 계획을 애기하면서 나랑 비슷한 인생관과 목표 및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을 찾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나랑 비슷한 인생관과 목표를 가진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을 알았다. 그럼과 동시에 내 꿈의 스케일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 때문에 그들은 내 꿈을 실현 불가능한, 그냥 허울뿐인 허상으로 전락 시키고 말았다.

난 어느때 부턴가 은혜라는 단어를 싫어하게 됬다. 아마도 은혜를 베푼 사람 두명에게 결국엔 뒤통수를 맞았기 때문일 것이다. 첫번째 케이스는 학비 지원이였다. 학비를 일정 기간내에 지불하지 못하면 등록이 취소 되는 긴급한 상황을 맞이 해서 무이자 그리고 상환기한이 없는 그리고 상황이 낳아지면 조금씩 갚아 나가는 것을 조건으로 대출을 해주었는데….. 물론 나에겐 그냥 고급 와인을 곁들인 화려한 저녁 식사 두끼에 해당 되는 돈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생각이 있고 은혜를 안다면 성의를 보인다는 입장에서 적어도 한달에 $100 상환을 꼬박꼬박하는 것이 마땅할 것을… 함흥차사다. 생각을 하면 생각이 나는 일이지만 굳이 생각을 하지 않으면 생각 할 필요가 없는 나에겐 아주 사소한 일이다. 내가 어수룩하게 사람을 너무 믿어서 잘못된 결정으로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는 생각이나, 내가 사람을 보는 내 평가기준이 흐려졌다던가에 대에 자존심이 상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그냥 인간 관계에서 은혜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확인 시켜주는 케이스여서 기분이 언짠은것 뿐이다. 두번째 케이스는 동반자 비자에 대한 보증인을 서주는 것이였다. 어쨋든 내가 보증인의 자격이 되어서 보증인이 됬고 character reference를 손수 작성했다. 물론 비자가 나왔고 둘은 애기를 낳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면서 살고 있다. 후에 나에게 이런 부탁을 한 남편과 인생관의 차이에서 발생된 방법론의 clash와 잦은 의견 충돌과 오해 요지가 많이 생기면서 그가 먼저 거리를 두고 나를 피하다가 이제는 봐도 안면을 생판까는 사이가 되었다. 아마도 위치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내가 젊은 나이에 일찍 출세하고 나니 천상천하안하무인유아독존폼생폼사불꽃독설의 trademark가 자연스럽게 되어 버린것이 이질감 생성의 주요 원인이 될수 있다. 물론 내 인생의 그의 존재성 가치는 0%에 가깝기 때문에 그가 길거리에서 피흘리며 생사를 왔다갔다 하는 순산이 아니라면 난 그를 도울 의향이 전혀 없다. 왜냐하면 난 은혜를 모르는 인간을 개보다 못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즈음 내가 큰 마음 먹고 세번째 ‘은혜’를 배풀고 있다. 아니 ‘은혜’라는 단어는 무조건적인 헌신과 사랑과 희생이라는 세가지 요소가 포함이 되니 내가 베푸는 것은 정확히 애기하면 ‘은혜’는 아니다. 왜냐하면 난 그에게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그의 지속적인 성장과 그를 이곳까지 이끌어준 나의 존재성에 대한 인식과 그것에 대한 감사함을 죽을때까지 잊어 버리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 하지 않을 것이라 믿었는데 드디어 두명을 만났다. 그들과 멀리 끝까지 한번 가보고 싶다. 오성과 한음의 우정 같이, 신사의 품격에 나오는 김도진, 임태산, 최윤, 이정록의 변함 없는 의리가 이 세상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경험하는 산 증인이 되고 싶다. 1명만 더 모으면 ‘아무개 4인방’ 할수 있을것 같은데….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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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sponse to 내 꿈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와 내가 베푼 은혜를 갚을 그릇이 되지 않는 자에게는…..

  1. raulgo says:

    가끔 들러 좋은 글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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