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다가 올 정권 교체에 대한 조직원들의 다양한 반응….

완전 코메디다.

요즘 회사 생활이 재미가 있다. 조금 있으면 실행 될 정권 교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면서 자기 나름데로 준비를 한다. 예를 들어 빈깡통이 요란하고 빛깔 좋은 개살구나 시고 맛이 없듯이, 실력은 없고 신뢰도 얻지 못했으니 자신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함을 알고 다음 정권을 잡을 사람에게 립서비스로 점수를 따려고 열심히 노력중인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행동과 실행 보다는 말이 먼저 앞서고 현실적 실천/실용주의적에선 점점 멀어지고 이상주의쪽에 더 가까워져 간다. 기존의 시스템에 대한 부정적 시각과 비판에 집중하고 개혁을 시도하려 하지만 진정 그와 손을 잡고 혁신적인 변화를 추친 하려고 겉으로 드러 내기는 하지만 사실은 의지도 에너지도 열정은 고갈 된 상태이다. 쉽게 애기하면 문제점은 그럴싸하게 지적은 하는데 정작 소매를 걷고 고치기 위해 자신을 손을 더럽히고 싶어 하지는 않다. 이렇게 피동적인 사고에 익숙해진 사람들과는 나는 대화의 시간을 최소화하고 그들과 대화를 할때 눈초차 마주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조직안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일부러 미화 시키고 드러내기 위한 방법을 연구한다. 별것 아닌 일에도 자신의 존재성을 부각 시키기 위해 일부러 큰 소리를 내고 거창한 표현과 단어를 사람들이 듣게 사용한다. 작은 일을 크게 불려서 애기하고 숫자를 과장 시킨다. 이것을 보고 한 조직의 별 볼일 없는 일개 졸개가 자신이 마냥 장군인 처럼 거드럼 피우고 행새를 하는 것과 흡사하다. 자신이 마치 사람들에게 긍정적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그들을 성장 시키기 위해 귀감이 되는 지도자인 마냥 착각에 빠진다. 아니로 하루 하루 자신에게 이런 최면을 걸면서 살아 간다.

이런 자들을 보면서 한가지 애석한 점이 있다면 바로 ‘자기 자신만 안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한는 것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해 좋지도 않는 머리를 굴린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편에 대한 조사나 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자신만의 계획데로 접근을 한다는 것이다. 손자가 말씀 하시길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셨는데, 모든 전략이 기본을 무시하고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사고의 발생은 과연 어느 동네에서 부터 나왔는지 난 잘 모른다. 나 같은 사람도 정권 교체를 대비해서 나름데로 가상 시나리오를 짜고 그것에 대한 대응책을 공책에 꼼꼼히 적으면서 준비하는데, 경력도 적고, 나이도 어리고, 경영공부도 제대로 하지 않고, 지능지수도 154 미만인 사람이 대충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려는 자들을 보면 난 놀란다 – 바로 그들의 용감함과 대단함이 아닌 무모함 때문이다. 아마도 무모함과 무식함은 항상 동반 되는 것 같다.

얼마전에 이런 정권교체에 소문을 들은 직원 몇명들이 나에게 자문을 구했다. 자신들이 어떻게 앞으로 처신을 해야 되는지. 그래서 난 정직하게 대답 했다 – “나도 무슨 일이 언제 어떻게 일어 날지 모른다. 하물며 너희들이 가진 식견으로 그것을 예측하는 것은 더욱더 불가능하다. 그럼 이때 너희가 할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너희들이 해야 되는 것 그리고 할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 괜히 나서서 설치다가 미운털 박히면 숙청 대상 1호가 된다. 좋은 털 박힐 자신이 없다면 미운털이라도 박히지 말아야 길고 가늘게 오래 버틸수 있지 않겠는가? 자신의 존재성이 긍정적으로 부각 되게 만들 능력이 없다면 자신의 존재성을 감춤으로 해서 차라리 신비함이나 궁금증을 자극 시킬수 있다. 긴말 필요 없이 지금 할수 있는 일과 해야 되는 일에 집중하라. 이것이 바로 내가 내 자신을 위해 하고 있는 것이다”.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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