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접근 하는 사람의 종류는 3가지로 구분 된다. 하나는 정말 순수한 동기로 나를 알고 친분을 쌓으려는 사람이고, 두번째는 나에게 부탁을 해서 무언가를 얻으려는 사람이고, 세번째는 나보다 모든면에서 월등히 뛰어난데 나에게 부탁을 하려는 사람이다.
첫번째는 긍정적인 동기를 가졌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는다. 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보고 자신을 낮춘다는 비굴함을 느끼는 모양이다. 나도 가끔씩 어떤 사람이 궁금할때가 있다. 그럼 난 서슴 없이 가서 인사를 하고 말을 건내고 내 자신을 정중하게 소개를 한다. 이렇게 나에게 접근 하는 사람과는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 할수 있다. 두번째는 대부분 ‘은혜’라는 단어를 빌미로 혹은 ‘교회 집사’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상황 판단 사고력을 저하 시키고 편법을 정당화 시키고 자신이 마치 선행을 행하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래선 난 은혜라는 것은 믿지 않고 정당한 공정 거래를 선호한다. 나에게 부탁을 하고 얻을 것이 있으면 나도 상대편에게 동등하게 내 권리를 주장하고 그것에 대한 댓가를 받는다. 그래야 서로 떳떳하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좀 특별한 케이스다. 여러면에서 분석을 한 결과 지금 내가 이 사람에게 결코 도움이 될 위치도 아니고 권력도 돈도 인맥도 없는데 어찌해서 이 사람이 나에게 접근을 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내가 이용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이런 사람들의 심리는 어떤가? 자기들은 내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느낌이 들도록 접근하고 또 내가 부탁을 받는 입장이라는 것에 집중하게 한다. 즉 내가 자비를 베푸는 입장이고 그는 물리적인 tangible한 것을 얻지만 나에겐 실속은 없지만 뭔가 기분을 좋게 만드는 intangible한것을 얻게 된다. 여기서 얻게 되는 intagible한 것이 뭐냐면… 예를 들어 설명하면 내가 연예인 친구가 있는데 그와 친분이 있다고 해서 나도 덩달아 옌애인이 된것 같은 그런 기분이라고 할까나?
이용 당하는 것이 과연 기분이 나쁜 것일까? 만약 이런 과정에서도 내가 무엇을 얻는다면 이것은 상부상조하는 공정거래 상황이 아닐까? 이용을 당하는 자는 을이고 바로 약자라는 생각에 내 자신이 비굴해 지는 것일까? 이용 당하는 내가 가치가 있다면 그리고 나도 얻을수 있는 것이 분명 있고 그것이 또 나에게 가치가 있고 도움이 되고 미래에 더 많은 부가 가치 창출의 기회 제공 요소가 된다면…. 이것이 과연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쁜 것일까?
참고로 여기서 내가 말하는 “이용 당한다’라는 것은 ‘being abused by’가 아니라 ‘my abilities are being utilized by others’의 개념으로 애기하는 것이다. 전자는 내가 얻는 것이 아무것도 것도 상태로 절처하게 이용 당하는 것이고 후자는 나의 능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사용 되며 미래에 더 많은 것을 얻을 기회 제공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누군가가 이런 애기를 했다. 서로 속고 속이며 속아주는 것이 사회 생활이고 이것이 반복의 연속이 바로 삶이라고… 이 말의 의미를 난 너무 어렸을 때부터 알았다. 그것도 나를 낳아 준 부모에게서… 모르는게 약이다 특히 어렸을때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