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몇명의 직원들과 오후에 업무 정리를 하면서 차를 잠깐 마시면서 애기를 했다. 그중 한명이 최근에 있었는 삼성과 애플의 법정 케이스를 애기 했다. 그러면서 재판 때문에 든 비용과 시간 및 자원이 삼성전자 순이익의 몇%를 차지하며 이것은 절대적 낭비라고 침을 튀기면서 열변을 토했다. 그냥 눈을 지긋히 감고 조용히 몇분간 들어 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시작 했다. 네가 방금 애기한것은 1차원적, 즉 지극히 평범한 분석일뿐이다. 2차원적 각도에서 본 이 법정 케이스는 삼성과 애플이 계획적으로 진행한 노이즈 마켓팅 전략이라고… 다들 눈이 휘둥그래졌다.
정확히 얼마동안 삼성과 애플이 머리를 맛대고 싸웠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마켓팅의 기본이 무엇인가? 바로 brand recognition이다. 두개의 회사는 이점에서 성공 했다. 왜냐고? 바로 세계의 이목이 바로 삼성과 애플에게 집중 되었기 때문이다. 그럼과 동시에 사람들은 기다리고 지켜 보았다. 누가 과연 이길 건이가에 대해서. 그리고 어떤 회사의 제품을 구입할것인가에 대해서. 그리고 여기서 보이지 않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 바로 삼성과 애플 이외에는 다른 브랜드의 존재성이 멀어져간다는 것이다. IDC라는 기관에서 통계를 낸것을 본적이 있다. 삼성과 애플이 법정에서 싸우고 있을때 다른 모발폰 생산 업체들 (모토롤라, 노키아, HTC)의 매출이 올랐을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이것이 바로 ‘어부지리’ 전략이다. 그러나 기대와는 정반대로 삼성과 애플의 시장 점유률은 상승했고 다른 모발폰 생산 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생성된 시너지의 효과가 바로 ‘고객의 로얄티’이다. 자신이 선호하는 회사의 제품을 구입함으로 그 회사에 대한 애착심과 소속감이 생기는것이다. 이것이 바로 삼성과 애플의 노이즈 마켓팅이다.
순간 생각 했다. 삼성의 회계사들은 애플에게 지불한 벌금과 재판에 사용된 모든 비용을 어떻게 classify를 할까? 단순히 penalty나 legal fees로 구분 할까? 아마도 marketing expenses for new acquisitions으로 구분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