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러의 정의는 난 잘 모른다. 혹시 최고의 판매율을 기록한 책 (quantity and $$$ vale wise)을 말하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이 ‘베스트 셀러’는 내가 읽을 책이 아니다. 왜냐고? 왜냐하면 베스트 셀러는 대중성을 고려한 대중들을 위한 책이니까…..

난 이렇게 믿는다. 이 세상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의 숫자는 이 세상의 상위 3%라는 것을. 즉 상위 3%의 사람들이 97%의 대중을 이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상위 3%는 지배자이고 나머지 97%는 지배를 받는 자이다. 지배하는 자는 이끄는 자이고 지배를 받는 자는 이끌림을 당하는 자이다. 이끄는 자는 정복하는 자요 이끌림을 당하는 자는 정복을 당하는 자이다. 그런 여기서 상위 3%와 나머지 97%를 구분하는 것은 절대적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세계관이다. 세계관에 따라서 사물을 보고 관찰하는 것이 틀리다. 상위 3%는 같은 문제를 놓고도 나머지 97%와는 다르게 본다.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것을 역류 시킬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자가 지배하는 자요 이런 자들은 나머지 평범한 대중들과 구분됨이 당연하다. 다시 말해 상위 3%로의 이끄는 자는 나머지 97%의 대중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깨닮지 못하는 것을 깨우치고 그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소유하고 그들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룬자들이다. 즉 이들은 스스로 차별화를 두는 사회 지도층들이다.

베스트 셀러 애기로 잠시 돌아오자. 상업적 가치 창출을 위해선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선 다량의 물건을 공급하여 판매를 하는 것이다. 베스트 셀러도 마찬 가지다. 대중들이 쉽게 받아 들이고 접할수 있고 그들이 이해를 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책은 당연히 많은 호응도를 얻을 걷이고 많이 판매가 될것이다. 즉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책들이 베스트 셀러이다. 그럼 역설적으로 한번 생각해 본다. 어떤 작가가 책을 썼는데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수 없는 사회 지도층을 독특한 세계관과 사상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이렇다면 당연히 대중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문제가 생기도 호응도가 떨어지고 구매율이 저조해질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베스트 셀러가 아니라는 것이다.

난 이렇게 믿는다. 대중들이 선호하는 것은 평범한 것이다. 누구나 쉽게 받아 들이고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 할수 있는 사상을 담은 책이라면 이것은 시대의 흐름을 좌지우지 할 영웅들이 읽을 책들이 아니다. 왜냐하면 영웅은 범인 (평범한 자)들이 공감 할수 없는 4차원적 사상을 가지고 있기때문이다. 이런점을 다룬 책들은 평범한 대중들에게는 당연히 인기가 없을 것이다. 대중들로부터 인기가 없다고 해서 그 책이 과연 좋지 않다는 것일까? 평범한 대중의 심리를 이해하고 공감대 형성에 성공하여 많은 부수를 판매하고 이익을 올린 책이 과연 좋은 책일까?

나에겐 내가 이미 알고 있고 이것을 확인해 주는 책은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내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제정리 해주는 책은 필요가 전혀 없다. 내가 알고 싶은 것은,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은 내가 모르는 것, 바로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사상이다. 기존의 이론을 재활용하여 매번 우려먹는 이론이 아닌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에겐 필요하다. 그래서 난 ‘베스트 셀러’라고 붙힌 책들은 처다보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난 평범한 자들이 읽는 책은 나에겐 너무나 재미 없고 식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