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이 사실 누구인지는 사람들이 잘 모른다. 로마 역사를 모르는 직원들을 위해서 10분 정도 로마와 카르타고에 대해 애기를 해주었다. 해전에 능한 카르타고 육지전에 능한 로마는 서로 앙숙이였다. 카르타고는 지리적으로 지금의 Malta에 위치 했다. 바로 시칠리아 섬을 가운데 두고 이태리아 노려 보는(?)는 위치에 있었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읆는다고 했으니 몇해를 걸쳐 카르타고의 해군에게 매번 패하기만 했던 로마가 드디어 카르타코를 크게 무찌르고 지겨운 20년 전쟁에서 승리한다. 카르타고는 그때부터 로마에게 간섭을 받고 불평등조약을 맺게 된다. 그때 카르타고의 유명한 장군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그의 아들을 신전에 데리고 가서 카르타고의 신에게 맹세를 하게 한다. 너의 생명과 생애를 바쳐서 로마를 멸망 시키겠다고. 나로 그 신전에 나아간 아들이 한니발이다. 로마의 감시를 피해 복수를 칼을 간 한니발은 때를 기다린다. 그리고 로마가 초조해진 때를 맞추어서 지금의 스페인에서 로마로 진격을 시작한다. 여기서 로마의 예상을 꺽고 두 산맥을 넘는다. 바로 그 산맥중에 하나가 알프스 산맥이였고 로마는 한니날이 이곳을 결코 넘지 못할것이라 예상을 꺽고 로마의 뒷통수를 쳤다. (뒷날 나폴에옹이 알프스를 넘어 이태리를 침공하는 데 좋은 보기가 된다) 바람 앞에 등불 같은 신세가 된 로마는 포기하지 않고 한니발과 결전을 벌이지만 아쉽게도 패하고 만다. 이때 한니발은 한쪽 눈을 병으로 잃게 되며 로마는 군대를 나누어 한니발의 모국인 카르타고를 향해 침공을 시도한다. 로마 정벌을 바로 코앞에 두었던 한니발은 눈물을 흘릴수 있는 눈이 하나밖에 없다며 한탄을 한다. 그리고 고국으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로마와 결전을 벌이는데.. 15년간 로마 원정에 지친 한니발의 군대는 로마의 젊은 장군 ‘스키피오’에게 패하고 한니발은 뒷날 울분을 못 이겨 스스로 자결하고 만다. 결과적으로 한니발도 꿈을 이루지 못한 애석한 영웅과에 속한 흘러간 인물중에 하나일뿐이다.
내가 왜 한니발을 영웅과에 속한 흘러간 애석한 위인이라고 표현을 했을까? 그리고 카르타고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카르타고라는 나라가 역사에서 사라지게 한 장본인은 왜 영웅으로 인정 되지 않는 것일까? 그는 로마 정벌을 목표로 삼고 복수의 칼을 갈아 로마 정벌을 주도 했지만 자기의 목표는 이루지 못하고 비참한 종말을 맞았다. 사람들은 어째서 이런 사람을 더욱더 영웅화를 시키고 추모하며 왜 더 아시워 하는지 모르겠다. 제갈량을 한번 보자. 5번이나 북벌을 무리하게 시도 했고 과로사로 오장원에서 죽었다. 한나라 황실 부흥에 힘썻지만 결국엔 실패했다. 어리석은 군주를 의리라는 명분아래 섬겼다. 갈기갈기 찢어진 나라들을 통일 시켜 하나가 되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는 어진 지도자가 되는 것이 난세의 최고 목표였다. 이것을 이룬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 이 기반을 마련한 사람은 누구인가? 바로 사마의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애석하게 아무것도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한 제갈량을 영웅화 하고 애석해 하는 것일까? 그는 그의 후사를 이을 만한 인재양성도 실패 했다. 강유는 9번이나 북벌을 시도해서 국력을 소모 했고, 마속은 자기 재주를 믿고 잘난체 하다가 가정을 뺐겨서 1차 북벌 시도는 물거품이 됬다. 하지만 사마의는 달랐다. 두 아들 사마사와 사마소를 두었고 뛰어난 손자 사마염을 두었고 그가 결국 삼국을 통일 했다. 그런데 왜 이런 사마의를 기회주의자, 간신, 역신 그리고 제갈량의 발꿈치도 쫓아가지 못하는 그런 우매한 자로 깍아 내리는지…..
난 영웅의 기질은 가졌고 가진 꿈은 이루지 못하고 애석하게 세상을 떠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 왜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2%로 부족한 사람들을 영웅화 시키려 하는 것일까? 언제부터 영웅의 조건중에 하나가 ‘애석한 실패’가 어째서 리스트에 포함이 됬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