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e tasting event…. 시간 낭비…

내가 6년 넘게 즐겨 찾는 Azuma 레스토랑에서 지난주 토요일에 초대장이 왔다. 이번주 화요일에 있는 Sydney Morning Herald가 주최하는 International Food Festival 행사중에 sake tasting dinner가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쉐프와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그런데….

Mr & Mrs Azuma께서 젊은 호주 여자를 marketing manager로 고용을 했는데…. 실수였다. 내가 도착을 했는데 다짜고짜 하는 말이 바로… “Follow me guys” 이년(?)이 돌았나? 그 자리에서 가만히 서 있었다. 그래서 그여자가 돌아 보면서 “Come with me guys” 이변(?)이 정말 돌았구나. 그래서 내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지. 그래서 또 나의 반격이 한번 시작 됬다. 조후혁 왈 “Firstly, I take no orders from anyone, including you so don’t say ‘follow me’. Second, I have a name which you should be very well-aware of as I am one of the guests. Don’t you ever address me with a plural form of ‘guys’ because I do not like it.” Ouch….. 엄청나게 당황하는 그녀… 당해도 싸다 싸.

개인적으로 난 청주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초대를 받았으니 참석은 해야지. 물론 입만 대고 맛을 보았을뿐 마시진 않았다. 그리고 시작하기 전에 쓸데 없는 장사 속 20분 연설 그것도 하나도 연습하지 않고 종이에 써온것을 그냥 읽어가고… 장난하냐… 돌아가시겠네…

드디어 끝났다. 그리고 사장님께 정중하게 요구 했다. 테이블 하나를 주시고 와인 한병 주세요. 그리고 한잔 쉐프랑 마시고 나왔다. 다시는 이런 아마추어들이 운영하는 테이스팅 이벤트는 절대로 않간다. 왕짜증… 아마도 Azuma 레스토랑 측에서도 이 이벤트를 주최하고도 엄청나게 후회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레스토랑을 이번 기회에 바꾸어 볼까?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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