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신규 세력을 지지하거든….

요즈음 교회주보에 많은 광고가 나온다. 어떤 목사님/강사님이 어디서 언제 설교/집회를 하신다라는 광고.

대부분의 강사들의 연령별을 보면 고령층이다. 다시 말해 해가 지는 세력들이라는 것이다. 이제는 시대가 다르다. 즉 시대에 맞게 적합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적용 시킨 사람들이 역사에 한 획을 긋고 기억되는 자들이다. 아마도 모신 강사들이 이런 사람들이라고 생각된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과거에 사용 했던 방법에 현재에도 효율적으로 적용 된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시대가 바뀌었고 사람들의 생각과 사상이 바뀌었다. 다시 말해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고 어떤 방법을 구상하여 어느때에 적용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자. 제갈량은 위나를 정벌하기 위해서 항상 기산으로 나아갔다 (한중을 통해서 장안 그리고 낙양을 지나 허도를 공략하는 것이다). 이것이 한고조가 사용 했던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상책이 아니였다. 바로 수도의 위치가 장안이 아니라 허창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형주를 통해서 북으로 진군하는 것이 주력 부대가 되면 촉에서 장안을 치는 것이 후속 부대가 되어 협공을 했다면 위나라 정벌이 훨씬 쉬었을 것이며 다섯 차례나 북벌을 과도하게 시도해서 국력을 쇠하게 하고 자신을 과로사로 숨지게 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차라리 인재 양성에 더 집중해서 촉나라의 장기전 번영을 도모 했음이 훨씬 효율적이였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시대가 바뀌고 물리적인 조건이 바뀜을 결코 무시해서는 아니된다. 그래서 난 떠오르는 신규 세력을 지지한다. 구관에게서 배울것은 그들이 어떻게 처신을 했고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특징을 파악하고 나에게 접목을 시키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맞게 새로운 자세로 새롭게 처신을 해야 된다. 그래야지만 나도 이 새로운 세대를 사는데 문제가 없을테니까.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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