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슬이가 태어 난후 집에서 자택 근무를 하면서 (명목상 휴가일뿐) 서류 정리를 하던중 내가 레스토랑 리뷰한것과 요리에 대한 코멘트를 적어논 노트를 찾았다. 그중 테이블 매너에 대한 summary도 같이 발견 되어서 몇자 적어 본다 in order to refresh my memory.

1. 식사는 단순히 식욕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교의 장’으로서 요리를 맛있게 먹고 주의 분위기를 즐겁게 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2. 초대를 할 경우 적어도 일주일전 손님들에게 알리고 모임의 목적을 분명히 알리며, 초대를 받은 참석자는 참석 여부를 빠른 시일안에 통보를 해주어야 한다.
3. 자리에 앉을 때 여성이 먼저 앉고 식사를 추최하는 호스트의 친구나, 가족, 친척들은 상석이 아닌 말석에 앉는다.
4. 의자에 앉을때는 의자의 왼쪽에서 들어가 앉아야 하며 남성이 여성이 의자에 편히 앉게 도와 준후에 남성이 착석을 한다. 그리고 의자 깊숙이 앉으며, 간격 (테이블과 가슴 사이)은 10cm정도가 적당하다.
5. 실수로 포크와 나이프를 떨어 뜨렸을 경우 자신이 스스로 집지 않고 웨이터를 부른다. 만약 여성이 떨어 뜨렸을 경우 남성이 대신 웨이터를 부른다.
6. 만약 음식이 맛있었다면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혹은 ‘훌륭한 요리 였습니다’라고 칭찬을 한다. 식사를 마친후 포크와 나이프를 나란히 오른쪽 45도 각도로 올려 놓는다. 포크는 엎어 놓고 나이프의 칼날은 자기에게 향한다.
7. 그리고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방향을 표시하거나 휘드루는 일이 없도록 하며, 식탁에서의 대화는 항상 보통 음성으로 한다.
8. 물은 항상 오른 쪽에 있고 가장 큰 잔이며 빵은 왼쪽에 있다. 빵은 칼로 자르는 것이 아니다.
9. 스테이크를 먹을때 항상 왼쪽 부터 자르기 시작하며 먹기전에 잘라 놓지 않는다.
10. 닭고기를 먹을때 어떤 부분도 손으로 먹어선 않되며 만약 굳이 손을 사용 해야 된다면 호스트에게 양해를 구해야 된다.
11. 생선 요리를 먹을때는 절대로 뒤집지 않는다. 프랑스 선원들이 생선 요리르 먹을때 뒤집어 먹으면 배가 전복 된다는 미신 때문이라고 한다.
12. Finger bowl (손을 씻는 물)에서는 양손을 한꺼번에 씼는 것이 아니라 한손식 씼는다. 단 손가락 끝만을 닦는 것이다.
13. 음식이 이 사이에 끼고 이쑤시개가 테이블에 있다고 해도 절대 식사중에 사용하는 것은 아님. 식사후에 화장실에서 사용한다.
14. 식사중에 이물질(작은 머리카락)이 발견된 경우 조용히 제거하고 식사를 계속한다. 만약 이물질이 크기가 크거나 위생상에 문제가 있다면 조용히 웨이터를 불러 애기를 하면 다시 만들어 준다.
15. 계산은 자리에서 한다. 우르르 몰려나가서 내가 할께 하는 것은 아주 무식한 행동.

내일은 프랑스 주도에 대해서 한번 써봐야겠다. 내가 와인 공부를 이렇게 많이 했었나? 세상에.. 미쳤었네… 8개월만에 600가지의 와인을 시음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