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 돌아 왔다. 병원에서 태원을 한 후에 파라마타에 있는 호텔 (내 생각에는 오성 모텔)에 가서 예린이와 함께 하루 밤을 보냈다. 작은 공간에서 씨끄러운 병원에 있는 것 보다 가족들끼리 편안하고 자유롭게 있어서 좋았다. 덕분에 난 헬스클럽에 가서 한시간동안 열심히 달렸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했다. 보험을 들었을니 당연히 이렇게 누릴수 있는 것이 천부당만부당 하지만 이렇게 많은 돈이 사회의 다른쪽으로 쓰여 진다면 어떨까? 좀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좀더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 된다면 어떨까? 이것이 자본주의의 기본적 원리인가? 많이 가진 자는 더 많이 가지고 누리며 없는 자는 없는 데로 살아야 하는것아 정말 정석인지. 물론 사회주의적 관점에서 본다면 불공정 및 불공평 하지만 누리고 가진자는 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누리기를 원하는데… 이것을 보고 돈은 정말 추악 하고 더러운 것일까? 노블레스 오블리제 라는 화려한 미사여구 아래 사회 지도층이 자기들이 다 누릴것을 누리고 선행과 관용, 기부와 후원이라는 명목을 붙여서 많은 사회 활동을 하는데… 이것의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 사회지도층의 반열에 있는 그 자신들의 가치를 높이고 반면 그들의 가진 죄책감(?) 레벨을 낮추려는 것일까? 불면증에 걸릴 확률이 부자에게 더 높다고 누가 나에게 그랬는데…..
인생 가치관을 다시 한번 재정립할 때가 된것이다. 그냥 나 혼자 편하게 잘먹고 잘 살것인가? 아니면 나 혼자만이 아닌 내 주의를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을 돌아 볼 것인가? 혹시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사회지도층 반열에 아직 들어가지도 않은 내가 착각을 하고 이런 쓸때없는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