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스스로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한번 결정된 일은 신중하게 정밀하게 계획과 실행안을 세워 끝까지 밀고 나가서 내가 원했던 결과를 얻는 것이다. (정밀한 분선, 과감한 결정 그리고 신속한 실행) 그런데 요즘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는데 마치 결정이 된 가정하에 많은 계획을 세운다. 이런것을 보고 꼭 복권 당첨이 되지 않았는데 당첨이 되면 그 돈으로 무엇을 살지 미리 계획부터 세워 놓는것 같다.
내가 원하고 하고 싶었던 일들이 내가 기대 했던것 보다 빨리 다가왔다. 내가 맨손으로 일구어 이루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자본이 필요한 일들이 반이상 미리 이루어져서 나의 contribution을 원하는 일들이 하나하나 나에게 다가옴을 난 안다. 물론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반드시 오는 것을 잘 알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획들을 미리 앞날을 보면서 높은 이상을 가지고 세우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요즈음에 내가 너무 미리 김치국 부터 마시는 그런 느낌이 든다. 좀더 정확하게 애기하면 난 내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준비가 되지 않았음에도 나에게 기회가 많이 온다는 것이다. 내가 deserve하지 않지만 내가 원하는 기회들, 그리고 나의 욕심에 의해서 이 기회들을 놓치고 싶지 않은 갈망…. 나도 모르게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 지는 것 같은 느낌….
다시 한번 위치 점검을 해봐야한다. 아마도 나에 대한 기사가 신문에 실린 이후부터 과거와는 달이 많은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지만, 결과적으로 예전보다 더 많이 기고만장해진것은 사실이다. 뻣뻣햇던 목은 좀더 굳어 졌으며 남들보다 높은 사회적 위치에 있고 가지고 이룬것이 많다고 자부하여 내 스스로 정신적 귀족주의에 뭍혀가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볼 기회를 가져야 한다. sooner rather than l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