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그래도 연락 하려고 했는데 기사 잘 읽었음. 축하. 대견. 조이사님. 다음번 SMH or Financial Review 그리고 그대가 원하는 BRW or Time지로 갈수 있길. 조이사님의 왕언니인게 참 기분 좋습니다”.
“기사 잘 보았습니다. 꼭 39살 전에는 BRW에 기사가 실리길 바라겠습니다. 자랑스럽고 제가 뿌듯하네요. 감축 드립니다”.
“집사님. 같은 교인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교민 사회에 힘이 되는 멋진 사람이 되주세요”.
호주동아일보에 기사가 실린 이후에 받은 feedback이다. 평소에 별로 친분이 두텁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도 진심어린 축하와 칭찬을 받으니 정말 뿌듯해지며 겸손해 진다. 그런데…. 내가 평소에 존경하고 잘 모신 어른이 나에게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아니 그 날은 눈도 제대로 맞추지도 않고 단 한마디의 말도 건네지 않았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 할까? 내가 기대 이상으로 잘하고 있어서 이것에 대한 질투나 불만이 그냥 no response로 비추어진 것일까? 아니면 그날 기분이 꽝이여서 그랬나? 아니면 다른 걱정 근심이 있어서 그랬나? 내가 재수가 없어서 그런가? Who knows and who cares?
신경 끄기로 했다. 난 내가 할 일 한다. 연애인들도 안티팬들 있고 만민이 다 내 편일수 없다. 난 나랑 마음이 합하고 뜻이 합한 사람들과 천하지대사를 논하고 내 자신을 발전 시킬뿐이다. 이제 겉으로 착한척도 하지 말고 거친척도 하지 말자. 그냥 자연스럽게 내 방식데로 한다. 기독교인의 태두리 ‘겸손’이라는 것에 나를 자꾸 가두어서 나쁜 놈으로 만들지 말자. 이제 이렇게 하기엔 내가 너무 성장 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