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난 속하지 않는 것일까?

주일에 나의 폭발 선언이 두가지 부류와 나왔다. 한가지는 긍정적인 반응이고 다른 한가지는 부정적인 반응이다. 여기에서 좀 ironic한 부분이 있다. 바로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들이 고통점이 바로 나를 오랜 기간동안 알았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의 시각은 정말 극과 극이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은 나보다 나이가 어린 젊은 청년들. 그들의 반응은 그냥 ‘멋있다’ 혹은 ‘매력적이다’라는 것과 처음엔 조마조마 했지만 마무리를 잘해서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분명 했으며 마무리가 좋았다 라는 것이다. 참 고마 왔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은 알지만 내가 말한 비유법이 부적절하고 이질감을 일으킬수도 있는데 이것에 집중하고 하고 내포된 메세지의 본질을 알아주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사람은 놀랍게도 내가 존경하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다. 내가 전하고자하는 메세지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하는것 보다는 내가 사용 했던 언어, 표현력, 태도, 비유등 다시말해 technicality한 부분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쉽게 말해서 내가 ‘실수 했다’라는 것이다. 정말 내가 실수 한것일까?

객관적으로 평가해도 자본주의 사회적 관점으로 봤을때 난 평균이상이다. 그리고 돈 많이 벌고, 돈 잘 쓰고, 많이 배웠고, 많이 가졌고, 많이 이루었다. 누가 만약 내 앞에서 이런 애기를 하면 난 ‘재수 없다’라는 반응보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동경이 생길것이다. 그리고 내가 나의 허물을 애기하는데 비유법이 적절치 않거나 혹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내가 사용한 비유에 대한 부적절함으로 인한 분노와 불쾌함이 그들이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본질을 듣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을 상실케 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즉 ‘느낌’이 ‘논리’이전에 오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나를 오랫 동안 알았던 사람들이 내가 말한 것에 대한 feedback이 전혀 없고 나를 은근히 경계하고 피하는 느낌을 받았던 것이 기억 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존경하는 형님께서 (물론 그분은 나의 입장과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핵심을 완벽하게 이해 했고, 나랑 전혀 상관 없는 형님의 장모님께서도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핵심을 정확하고 올바르게 받아 들으셨다) 내가 다른 사람들 구설수에 오르지 않기를 바라신다고 했다. 한국 민족의 특기가 바로 이것이다 – 뒷담화. 개인 플레이 강하면서 막상 군중속에 속하지 않으면 불안해 하고, 정명에 대고 논리적으로 따지지도 못하면서 뒤에선 겁장이 같이 뒷담화를 잘한다. 정말 내가 이런 소인배들과 상종을 해야 될까? 그들을 이해하고 내 자신이 그들의 눈높이 맞게 맞추어야 하는가? 난 잘 모르겠다. 내가 왜 그들의 비위를 맞추어야 하는지, 내가 그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지, 내가 왜 그들의 나에 대한 평가를 두려워야 하는지…..

별로 생각이 없다. 난 그냥 내가 하던데로 그냥 한다. 더 잘 할것도 못할것도 없다. 난 그냥 나일뿐 가시적으로 치장하고 싶지도 성스러운 기독교인처럼 행새하고 싶지도 않다. 난 조후혁이 난 나일뿐이다. 내가 목사님의 대항 했다면 주의 종을 근심께 했으니 질타 당해야 마땅하다. 그런데 같은 인간이고 누구나 나같이 생각하는데 나는 그 생각을 입으로 꺼내어 나쁜 높이고 다른 이는 그냥 마음에 담아두면 누가더 착한 놈인가? 똑 같이 나쁜 생각하면서 한명은 애기하고 한명은 입 다물고… 둘다 나쁜놈 아닌가? 왜냐하면 둘다 나쁜 생각을 했으니까 같이 나쁜 놈이지. 그런데 왜 나만 나쁜 놈이 되지? Who gives a toss? I belong to where I belong to and this place isn’t where I should belong.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This entry was posted in Uncategorized. Bookmark the permalink.

Leave a Reply

Please log in using one of these methods to post your comment: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