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언젠가는 레스토랑 경영을 해볼수 있을까?

아마도 할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추구하고 운영하고 싶은 레스토랑의 비지니스 모델은 뭐라고 할까? 그냥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 그러냐고? 그럼 이유를 몇가지 간단하게 설명해 본다.

우리는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포스트 모던 시대에 사는 우리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선택을 하는 것 보다 ‘기분’에 따라 선택을 한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자. 미디어의 홍수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 배우가 어떤 와인을 마신다’고 하면 그것을 맹목적으로 쫓아가며 그 와인의 가치나 밸류를 상관하지 않고 그냥 마신다. 군중심리 때문이다. 좀더 논리적으로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가격 평가와 가치 평가 그리고 자신의 금전적 위치 및 상황을 검토 한후에 구입 결정을 할 것이다. 만약 구입할 경제적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되 좀 더 가격이 저렴한 와인을 선택하고 그 결정을 스스로 승낙할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사고가 아니다. 적어도 우리가 살고 있는 포스트 모던 사회에서는….

위에 말한 이런 사람들중에 댄디즘, 즉 정신적 귀족주의 사상을 가진 사회 지도층이 있다. 그들은 준수한 외모, 고등 교육, 사회적 위치와 명성 그리고 부와 명예를 고루 갖춘 엘리트 들이다. 이들이 스스로를 구분하게 하기 위해서 예전엔 고가의 명품을 구입하고 자신을 치장 했다. 하지만 지금은 짝퉁이 너무나도 많은 세상이여서 개나 소나 다 명품을 가지고 다닌다. 결과적으로 물질적인 조건은 정신적 귀족주의 사상을 충족 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는 교양과 인품과 명예와 부를 낮은 자리에서 인정을 해주고 존경을 해준다면 그들은 과연 어떻게 반응 할 것인가?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나 같은 사회 지도층의 젊은 사람이 한 레스토랑을 방문 했다. 깔끔한 테이블 셋팅과 플로어 스탭의 상냥한 인사, 그리고 오늘의 추천 요리를 조리 있게 설명한다. 코스 요리를 주문한 후 그것에 맞는 와인을 시킨다. 그 다음 와인잔을 가져 온다. ‘손님께서 주문하신 와인 샤샤뉘에 몽라쉐의 향기를 잘 살리기 위해서 특별히 와인잔의 황제라고 불리는 리델의 최신 모델, 몽라쉐 잔을 준비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바로 이것이 정신적 귀족주의 사상을 가진 사회 지도층에 대한 인정이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존경 받는 것을 느끼면 제대로 교육 받고 인품을 갖춘 사람은 배푼 배려와 정성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여러가지고 할수 있다. 바로 내가 만약 레스토랑을 한다면, 내가 노리고 싶은 고객층의 있다면 바로 이 사회 지도층이다. 나같이 젊고 활기차고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쉬지 않고 전진하는 젊은 정신적 귀족주의 엘리트들이 말이다.

아 그런데 왜 이것이 별로 하나님의 시각에서 바람직하지 않을까? 바로 이것을 인간의 가치 평등과 인권 평등의 기준에서 벗어 났기 때문이다. 내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엔 이런 엘리트들만이 출입이 가능할 것이다. 다시 말해 일반일들은 레스토랑에 출입하기가 정말 거북스럽게 만들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선택 받고 선택 받을수 있는 자격과 조건과 능력을 갖춘 그런 사람들만을 위한 레스토랑. 사꾸려 와인 리스트가 있지 않고 고가의 와인과 하려한 인테리어 최고의 서빙 수준을 가진 전문 스탭들. 그리고 무식하게 양보다 질을 알고 배속을 음식으로 채우려는 야만인 같은 사람이 주고객이 아닌 음식을 즐기러 오는 사회 지도층이 바로 내가 운영하고자 하는 레스토랑에 이상적인 모습이다. 물론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난 이런 식으로 운영을 결과적으로 않할것이다. (그냥 레스토랑을 하지 않겠다는 말)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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