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옛날에 나랑 같이 일한 직원을 만났다.
얼마전에 가라오케 비지니스를 시작 했고 (소액 주주) 그리고 최근엔 Unisys에 취직을 했다. 겉모양새를 보니 아직도 철없는것이 보였다. 단정치 못한 옷모양새를 한번 보고 한마디 했다. 이제 나이가 30살이 되었으니 좀 정신 차리고 살으라고.
내가 보기엔 그는 많은 발전이 없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방대한 계획을 나에게 애기했다. 그리고 한마디로 그냥 잘랐다. 네 나이에는 무엇을 할것인지 애기를 하는 나이가 아니라 30살전에 애기 했던 것을 묵묵히 하나씩 이루어 가는 나이라고. 빈깡통이 요란하다는 말이 있듯이 자기의 가치를 높이는 계획안에 아직도 실행하지 못한 항목들이 만다는 것은 결국 앞으로 그것들을 실행 하지 못할것이다. 왜냐교? 지난번에도 않했는데 이번엔 진짜 할것 같냐? Probably not.
다시 한번 애기 했다. 정신 좀 제발 차리라고. 쓸데 없는 분주함을 가지고 자신이 중요한 인물인 착각 속에 살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아직 가족도 없고 빚도 없는 사람이 내 앞에서 시간이 없다는 말이 과연 통할 것인가? 인생을 헛되이 살지 말라고 했다. 하루 하루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볼때마다 자신의 발전된 모습에 스스로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을 만한 위치에 있도록 쉬지 말라고 노력하라고…. 경영자의 자질이 부족한 자신의 무지와 무능력을 깨닮고 부족한 점을 학업으로 채우라고.
다음번에 만났을때 과연 얼마나 많은 발전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기대하겠다고 분명이 애기 했다. 만약 그러지 못하다면 오늘 우리가 함께한 식사가 최후의 만찬이 될것이라고. (그런데 이스트우드에 있는 일식집…. 정말 맛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