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행복하지. 왜냐고? 난 행복 지수를 조정 할수 있으니까…..
행복지수라… 아마도 이것은 욕심하고 연결된것 같다. 욕심의 수치가 높을수록 소유욕이 증가 되며 물질 만능주의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당연히 물질적인 욕심 (필수 조건을 월등히 초월한 상태)이 행복의 기준점으로 적용된다. 쉽게 말하면 내가 얼만큼의 물질을 소유함이 나의 행복 수치를 조정한다는 뜻이다.
이런 말이 있다. 돈만 많은 무식한 부자는 인정을 받지 못한다라는 말. 즉 물질적 조건이 충족 됨과 동시에 사람들에게서 인정과 인기 그리고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키가 크고 충출한 외모를 가졌거나, 아니면 뛰어난 화술과 매력, 높은 학벌, 그리고 명예와 사회적 지위들이 여기에 포함 된다. 부적합한 표현이지만 문을 명예, 학벌, 인품, 외모라고 한다면 무는 돈과 재산이라고 하겠다. 삼국지에선 문무를 겸비한 자를 글에 밝고 무술에 뛰어난 자라 일컽었는데… 시대가 이렇게 변하는 구나.
원점으로 돌아가서 난 행복하다. 요즈음 일때문에 생각도 많고 심란하다. 그리고 오늘 한국 월화 드라마 마이더스를 보면서 난 김도현 같은 꼴이 되면 않되겠다고 진심으로 반성했다. 돈에 눈이 어두워서.. 출세와 명예욕이 심해서.. 그 좋은 머리가 스스로를 자멸 시켰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신뢰라는 것은 없고 충성이라는 것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이것은 그냥 허실인가? 이 세상에서 무엇을 이룸으로 해서,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음으로 해서, 그리고 무엇을 소유함으로 해서, 내가 정말 행복해 질수 있을까? 대답은 당연하다. 이런것을 통해서 진정으로 행복해 질수 없다. 그럼 과연 나는 어떻게 행복해 질수 있을까?
나를 아는 사람들은 이 표현을 잘 알것이다. 난 이제 ‘원점’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곳에서 난 진정한 평화와 안정 그리고 행복함을 느낄것이다. 아 잠깐… 순간 기억이 났다. ‘난 행복해요’라는 말은 난 내게 주어진것 외에는 더 이상 이룰수 없으니 현재 나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오직 나에게 주어진 유일한 옵션이다라는 말… 하지만 내가 어리석었다. 그들은 행복하다. 남들보다 많은 것을 이루고 가진 난 그들이 말하는 행복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난 그 행복을 가지기 위해 그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으니까… 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