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상당히 복잡하고 힘든 달이 될것 같은 아주 불길한 예감이 든다. 왜냐 할일이 많거든.
2월달은 잘 모르게 은근히 들뜬 달.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다. 그중 하나는 사장님 회사를 팔 계획이 좀더 적극적으로 진행 되었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연세도 많이 드시고 하니 아마도 이제 인생의 말로를 마감할 준비를 하기 위해서 일지도.
내 계획 (혹은 계략)은 이렇다. 회사가 팔리는 그 날까지 비비고 존재 한다는것. 너무 치사한가? 회사 설립 부터 지금까지 왔다. 많은 것을 보고 격었으며 우여골적 끝에 여기까지 왔는데, 기분이 나쁘고 어떤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명분 때문에 여태까지 공든 탑을 순식간에 무너 드릴순 없지. 크크크.
하루살이 같이 바둥바둥 살때고 있고 개선장군 같이 살때도 있고 산속의 절에 사는 스님 같이 깊은 명상빠져 살때도 있으며 세상이 다 내껏 같은 황제의 포부를 가지고 살때도 있다. 들쑥 날쑥. 크크크. 괜찮다. 나도 사람이고 그러니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미래에 있을 막연할 일을 가지고 가끔씩 달콤한 상상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부질 없는 꿈. 실현 가능성 있고 준비된 내가 가질수 있고 이룰수 있는 목표에 가까이 가기 위해 쉬지 말고 노력하는 내가 내일도 숨쉬며 존재한다면… 그냥 걱정 말고 힘차게 전진한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그리고 내일도 변함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