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껄끄럽게 생각하는 자들은…. 그냥 내버려둬….

매주일 교회를 간다. 그럼 두 분류의 사람들을 만난다. 하나는 밝게 인사하고 오래된 친구 같이 정답게 애기를 나누며 다른 하나는 먼 거리에서 다가오는 것을 보면 피하는 부류이다.

사마천이 쓴 사기에 나오는 내용중에 자기보다 5배정도 뛰어나면 배가 아프고 재수 없고 질투가 난다고 했고, 자기보다 10배정도 뛰어나면 두렵다고 했으며, 자기보다 100배정도 뛰어나면 존경스럽다고 했다.

아마도 내 나이 또래에 있는 자들과 비교하면 아마도 난 첫 카테코리 5배 정도 낳은 수준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니 먼 거리에서 나를 보면 일부러 못본척 다른 사람과 애기하는 척 한다. 유감스럽게도 나를 껄끄러워서 피하는 자들은 내 눈앞에 보이지도 않으며 그들의 존재성은 나에게 인식조차 되지 않는다.

난 이 세상을 지배하는 계급은 전 인구의 10%라고 생각한다. 난 스스로를 이 부류에 속한다고 자칭한다. 그러니 이런 자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싶지 나머지 90%와는 관계를 맺고 싶지도 않다. 만약 이들이 나에게 등을 돌린후 적이 되면 어떻게 할까? 글쎄… 독수리와 오리가 적과 적이 된다고 해서 내 인생에 별로 지장은 없을것 같은데… 만약 내가 순간의 실수와 잘못된 판단으로 내가 실패하여 그들의 앞에 무릎을 꿇어야 된다면 난 자존심 버리고 그냥 항복한다. 왜냐하면 시기를 기다려 부러진 날개가 아물면 그들 보다 더 높이 날아 오를테니 그때를 기다려 내가 잠시 고개를 숙임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난 그냥 이 상태가 좋다. 상대하기 어렵고 부담되고 껄끄럽고 재수없고 밥맛 없고 건방지고 교만하고… 난 그들의 이런 평가를 할 때마다 이렇게 필터링을 한다 ‘나에 대한 동경을 부정형으로 표현할 뿐이다’라고…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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