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을때….

나도 당연히 사람이다. 밤잠을 설치고 걱정을 하게 된다.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리를 스치며 나 혼자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작성한다. 일종의 대비책이라는 명목 아래…

그러면서 어느 구석까지 몰리면 이제서야 두손들고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한다. 왜 그럴까? 왜 난 항상 끝까지 나혼자 해보겠다고 고집을 피우면서 끝까지 가는가? 자존심 때문인가 아니면 나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인가? 인간 능력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서 인가? 아니면 내가 이정도 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인식하기 위한 시험인가?

나도 한명의 사람이니 문제가 생기면 고민하게 마련이다. 고민이 생기면 잊어 버리기 위해 술을 마시곤 한다. 그러면 몸이 피곤해 잠이 든다. 그러는 순간 고민을 잊어버리지만 원초적인 문제점은 그대로 존재한다. 혹은 남에게 애길 한다. 고민을 틀어 놓는 순간 남이 동조를 해준다는 것에 기분이 풀릴때가 있다. 하지만 그 역시 원초적인 문제점은 풀리지 않는다. 약간의 아이디어 교환과 실마리 제공의 기회정도는 될수 있다.

내가 스스로 풀어야 하는 과제이다. 하나님의 등에 엎혀서. 그냥 이렇게 기도하고 싶다. 그냥 하나님께서 알아서 인도해 주세요. 무책임한 말인것 같지만 나혼자 어리석은 길로 이리저리 방황하는 것 보다 그냥 눈 감고 주님의 손을 잡고 나아가고 싶다. 아니 그냥 엎혀서 가고 싶다. 주님의 안락하고 커다란 등에 내 얼굴을 기대고 주님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면서…… 주님께서 내가 이러길 바라시는것을 난 잘안다. 죄송합니다. 제가 그러지 않고 제 고집을 부려서……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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