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 날때 요즈음 주문 같이 외우는 말이 있다 – “오늘도 주님께 모든것을 맏깁니다”. 어떻게 보면 내가 꼭 절망적인 순간에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것을 믿는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현명하게 사용하여 직면한 문제를 하나둘씩 해결해 나아간다. 사자 머리와 같은 용기, 솔로몬의 지혜, 그리고 요셉의 인내를 가지고 닥친 문제를 피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줄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그리고 이불 밑에 살짝 감추어 둔후에 이 문제가 더이상 제기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소망…. 난 이러지 않는다. (가끔씩 그런 생각이 들때가 있긴하다)
오늘은 할일이 참 많다. 중요한 commercial decision을 만들기 위해서 정확한 정보 분석, 한달에 한번씩 있는 payroll (직원이 연봉 인상을 받은 사람이 많고 커미션의 구조가 바뀌었다), 오후에 클라이언트와 미팅 (전쟁이라고 부르고 싶다)등이 하루를 시작하려는 나를 사알짝 힘들게 한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다. 성안에서의 농성은 한계가 있다. 그래서 적이 성을 포위하기전에 성 밖에 진을 치고 기습으로 적의 기세를 꺽는 것이다. 닥치면 하는 passive한 movement 보다는 닥치기 전에 먼저 선방을 먹이는 것이다. 그래.. 이렇게 하자. 어짜피 하루하루는 총만 들지 않는 전쟁과 같다. 이왕 전선에 나가서 싸울것, 참호속에 몸을 숨기고 명령이 떨어질때가지 기다리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