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의 오스카가 윤슬에게 자신의 실언으로 상처 받은 그녀에게 사과하는 장면이다.
오늘 사촌 동생과 저녁을 즐기면서 여러가지 애기를 했다. 조금 있으면 한국으로 귀국하는 그의 마음엔 기대와 함께 참참한 두려움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위로가 되는 말도 했고 겁주는 말도 했으며 현실을 깨닮게 해주는 말도 몇마디 했다. 자신에게 필요한 애기는 잘 필터를 해서 받아 들였다고 생각된다.
내가 강조한 말이 한가지 있다. 내가 그에 대한 기대는 나같이 되길 원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나같이 되는 것은 정말 불가능하니까. 그렇기 때문에 내가 오해가 가지 않도록 잘 설명을 했다. 내가 기대하는 바로 이것이다. 자신의 기대를 초월해서 성공하는 것이 나의 기대라는 것을. 자신이 세운 목표를 위해서 차근 차근 준비하고 계획하는 모든 것들을 이루는 과정 중에서 성취감과 패배감을 같이 맞보면서 성장하는 과정중 어느샌가 뒤를 돌아 볼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여기까지 온 자신의 모습을 볼때 과연 내가 여기까지 올것이라는 상상을 못했으며 자신이 세운 기대치를 초월하는 것이 바로 내 기대를 초월하는 것이다.
그가 그렇게 할지… 성공 할지… 난 잘모른다. 난 한국의 실태도 잘 모르며 그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 많은 정보가 부족하다. 하지만 가장한것은 바로 이것이다. 나를 목표로 삼는 그의 모습은 왠지 모르게 자랑스럽다. 가상스럽기도 하면서 걱정도 되고 필부의 용맹 같은 생각도 들며 허무맹랑한 생각도 든다. (지금 상태를 점검하면 그렇다) 그럼과 동시에 꿈을 꾸면서 새로운 디멘션을 향해 도약하는 그의 노력을 난 높이 산다.
다시 한번 말한다. 내가 기대하는 것은 바로 네가 네 기대치를 초월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바램이고 나의 보람이고 또 너의 꿈이며 너의 미래이다. 쉬지 말고 전진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