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은 영웅을 알아본다라는 말이 있다. 내가 참 좋아하는 구절 중에 하나다. 스스로를 영웅이라 칭하고 누군가 나의 가치를 인정해 준다면 그도 나와 같은 영웅으로 간주된다.
영웅이라는 웅장한 단어. 남들 귀에는 그냥 교만방자한 그런 단어로 들릴줄 모르나 나에게는 좀 다르다. 나에게 영웅이라는 큰 뜻을 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꾸준히 전진하는 사람을 말한다. 누구나 이렇게 산다고 호언장담 할줄 모르나 이렇게 사는 사람은 극히 적다. 그냥 시대의 흐름과 대세에 따라 직면한 현실을 그냥 직시하고 타협하면서 산다고 할까… 즉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생명력이 부족하고 피동적인 삶을 사는 자는 즉 영웅이라 할수 없다.
내 주의엔 몇명의 영웅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애석하게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그것은 자신의 과실도 물론 있겠고 주어진 환경에도 문제가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이렇다. 날개가 아직 마르지 않는 것과 같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이런 자들의 날개를 마르게 한후 성장하고 훨훨 날개 해주고 싶다. 영웅은 영웅을 알아보고 도와주는 격이라 할까. 이렇게 되기 위해선 ‘코드’의 교감 및 형성이 아주 중요하다. 쉽게 말하면 가치 평가를 할때의 기준의 척도가 비슷하나고나 할까?
내가 말하는 코드는 바로 이것 –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는 자세. 짧은 시간안에 자신의 성장을 위한 부단한 노력.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작은 꿈을 하나씩 이루어 가는 사람. 이런 사람이 나랑 코드가 맞는 사람이다. 그러나 아주 불행한 현실은 이런자가 내 주의에 아마도…. 3명정도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내가 바로 이렇다. 물론 내가 정의한 ‘코드’는 바로 내 자신의 기준으로 만든것이다. 이기적인것일까? 결코 아니다. 그런데 가끔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 코드를 약간 느슨하게 만들면 내 주의엔 사람들이 더 많아 질까? 양보다는 질인가? 숫자가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난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