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 종일 시티에 가서 conference에 참석하는 날이다. 아침 8시15분 부터 오후 4시까지…
아마도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날이 될 것이다. 오늘의 날씨는 아마도 37도 혹은 40도까지 올라간다고 했는데 에어콘 잘 나오지 않는 빌딩에서 더위를 참아내는 것도 시원한 conference 센터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그리 나쁠것 갔지는 않다.
오늘 사장님께서 중요한 미팅이 있는 날이다. 항상 내가 handle 했던 일인데 이제 사장님한테 넘어간 케이스이다. 아마 사장님이 정직하고 정확하신 분이라면 아마도 이 일의 원인은 바로 사장님한테 있으며 이 문제를 이렇게까지 끌어 온것도 사장님 책임이라는 것을 잘 아실 것이다.
오늘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진행 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짧게 기도했다. 어렵고 힘든 하루가 될것이 분명 하지만 주님의 은혜 아래 모든 일이 잘 풀리기 간절히 기대한다. 내가 내 재주 믿고 힘들게 하루 하루 바둥 거리면서 사는 여유 없는 모습이 꼭 40도를 웃도는 더위를 이기려 부채 하나를 가지고 열심히 부치는 꼴과 흡사하다. 내 어찌 나에게 주어진 환경을 탓하고 그것에 대해 불만을 토할 것인가. 항상 감사하는 부분이 있으니 그것을 인식하고 감사하면 된다. 이런 마음으로 오늘 힘든 하루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