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조금 힘든 하루가 되겠지?

아마도 그럴것이다. 월말 결산은 힘들다. 할 일도 많고 한달을 어떻게 경영 했는지 총 검사할수 있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많은 일들을 반복해서 해왔다. 그것도 똑 같은 방법으로 몇년을. 순간순간 마다 좀더 낳은 방법을 개발하여 적영 시키려고 시도 했지만 머리속에 있던 아이디어는 펜과 종이를 통해서 기록되지 않고 그냥 흘러버린 그냥 한 순간의 좋은 생각처럼 남았을 뿐이다. 정말 아쉽다.

지금 1시간을 투자하면 미래의 100시간이 편안한 것을 알면서 아마도 여태껏 해왔던 방법에 몸이 많이 익숙해져서 새로운 방법 개발과 시도에 몸을 사리는 경향이 많다. 아마도 나이를 먹어서 바꾸고 변화와 도약을 추구하기 보다는 그냥 안정과 기복이 없는 삶을 나도 모르게 선호하는 것 같다.

2011년도에는 무엇을 할까 아직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개인적인 욕심으로 몇가지를 해보고 싶긴 한데…. 변화를 싫어하는 내가 시도하기에는 좀 거리가 먼 계획들도 많이 있다. 아마도 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있지만 단기적인 리턴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실행해야 하는 일들이기에 그냥 시작부터가 주저주저한다.

이런 생각이 날 힘들게 만든다. 똑같은 일, 똑같은 방법. 정해진 테두리안에서 오늘 끝내지 못하면 내일이 온다는 자기합리화적 전재하에 일을 진행한다. 다시 말해 점점 나타해지고 게을러 진다는 것이다. 공자님이 스스로가 무식함을 인정하는 것은 스스로가 유식함을 안다는 것이라고 했지만, 더 한단계 나아가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 나의 무력한 모습에 조금씩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파라다임 쉬프트가 필요한 시기이다. strategic inflection point에 또 한번 다가왔다. 난 영어 공부를 할때 11번의 도약이 필요했다. 내가 뛰어 넘어야 되는 이 관문은 무었인가? 관우가 오관참육을 할때 그는 조승상의 통행증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밀고 나왔다. 그럼 난 어떻게 할까? 밀어부칠까? 아니면 통행증을 기다렸다가 편안히 지나갈까? 만약 후자쪽을 선택했을때의 기회비용 손실은 과연 얼마 일까? 이런 생각이 나를 점점 답답하게 만든다.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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