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의 가치를 들어내기 위함도 아니고 나와 내 가족들의 번영과 안정만을 위함도 아니요 남보다 우월하다는 사상에 젖어 낮은 자를 업신 여김도 아니라.
내가 부를 축척하고 명예와 권력 획득에 주야로 노력하는 이유는 바로 이 세상에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한명을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만명을 구제하고 한명에게서 존경과 귀감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만명에게 존경과 귀감의 대상이 되고, 억조창생을 위한 평안하고 안정된 삶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그런 영웅이 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회사 직원이 나에게 이렇게 어제 애기했다. 나를 처음 만나서 여러가지를 애기 했을때, 나의 삶에서 기억 되고 가까이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선 나의 비젼과 능력에 맞추어서 자기를 발전 시켜야 된다고 2년전에 다짐을 했다고. 그날 이후 그가 이룬 업적들을 일일이 나열해 보여 주었다. 학업에 열중하여 UTS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부를 축척하기 위해서 투자용 아파트를 하나 마련 했으며, 부가적인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서 많은 새로운 비지니스를 시작 했다가 실패도 했다.
금요일 오후 따뜻한 햇살을 맞으면서 따뜻하게 데운 콘약의 향내에 취하면서 한명의 ‘무용담’을 들어보는 것도 운치가 있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나에게 애기했다. ‘난 아직 당신에게 비교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당신을 잡을수 있다고 지금 생각하지만 않지만 난 아직 당신의 그늘 아래 머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전진하겠으니 나를 버리지 말고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처럼 나에게 항상 많은 가르침을 달라’고 말이다. 이렇게 자신을 낮추고 나의 가치를 인정하는 자를 어찌 내가 무엇이 밉다 하여 그를 멀리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