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해 보자..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다. 하지만 풍요로운 삶에 감사함을 잊어 버리고, 인간적 야망과 욕심이란 구덩이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또 개구리가 올챙이적 시절을 잊어 버린다는 말과 같이 과거엔 꼭 필요한것을 가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었지만, 지금은 꼭 필요하지도 않는 것을 가지려고 발버둥을 친다.

처음엔 많은 투자용 주택을 소유하면서 나름데로 백만장자라는 화려한 타이틀 아래서 스스로를 꼭 재벌같이 행동을 했고, 가지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꼭 미래의 가질것 같은 거만한과 자만, 허영심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성장 했다.

회사가 빨리 팔리길 바라면서 그럼과 동시에 나에게 무슨 이익이 떨어 질것처럼, 일확천금을 얻을수 있는 기회를 바라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모든 계획들이 물거품이 되었고 어떻게 보면 예전보다 더 좋지 않는 상황을 회사에 맞이 하게 되었다.

스스로를 뛰어난 재무관리자라 칭하고, 스스로의 독창적인 경영 방식으로 사람들을 ‘지배’하면서 ‘군림’한다는 마음 가짐을 많은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그들을 내 뜻에 복종하게 함을 즐겁게 여겼고 이것을 직장 생활의 낙이라고 여겼다.

이제 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할 때이다. 범사에 감사하면서 주어진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근검절약하면서 사치함과 허영을 추구하지 않겠다. 사탕 발림 작전으로 사장이 듣고 싶어하는 애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장이 회사 발전과 경영에 도움이 되는 진심어린 간언을 할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직장과 환경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남을 멸시하거나, 남보다 내가 더 우월하다는 엘리트 사상에 젖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낮추며 남을 높이고 섬기는 자가 될것이다.

이제 그만하자. 쿨한척, 도도한척, 철인 28호 같이 피한방울 않날것 같이 뻣뻣하고 남에게 웃음과 평화를 주는 것 보다, 압도감 공포감을 조성하는 인간이 내가 원하는 경영인의 자아상이라는 착각에서 이제 좀 벗어나자. 인간들에게서 이세상에서 존경 받으면 뭐하나. 난 이제 하나님께 인정 받는 자가 되고 싶다. 이제 조후혁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독특하고 쿨한 존재가 아닌, 가까이 있고 싶고 애기하고 싶고 기대로 싶고 의지하고 싶은 그런 자가 되겠다.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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