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기린아와 잠시 통화를 했다.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하고 해서 전화를 했는데 뜻밖의 기쁜 소식을 들었다. 바로 호주로 귀환 한다는 소식 이였다.
난 이 기분을 물고기가 물을 만난것 같다 라고 표현을 했다. (예전에 유비현덕이 삼고초려 끝에 제갈공명을 군사로 모실때 표현한 구절이다) 나와 뜻이 합하고 큰 스케일의 세계관을 가진 그가 나랑 같은 대륙에서 산다는 생각을 하니 저절로 힘이 솟고 기분이 좋아진다.
비록 기린아가 처해진 상황 때문에 아직 날개를 펴 비상할 시기가 아니긴 하지만 숨을 죽이고 참고 기다리면 언젠가 다시 한번의 기회가 올것이다. 누가 뭐라고 하던 나의 눈엔 기린아는 영웅의 재목이 분명하다. 남들이 뭐라고 하던, 난 그의 편에 항상 서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실력을 갈고 닦고 때를 기다린후 천하이분을 성취하는 그 날까지 가는 것이 나의 간절한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