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도데체 누구지? 다혈질의 오다 노부나가인가 아니면 기회주의자형 도요토미 히데요시인가 아니면 대기만성형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인가?
기린아가 일본 역사를 잘 모른다는 전제하에 내가 간단하게 위에 나열된 3명의 일본 영웅들을 설명하겠다.
내가 해석하는 위의 삼인은 이렇게 연결이 된다. 오다 노부나가는 전쟁에 뛰어 났다. 전쟁터에서 공을 세운 장수 보다는 승리를 좌우 시키는 중요한 정보를 가져온 장수에게 더 큰 상을 내렸고, 농번기 시절을 기다려 군사의 숫자가 적어진 틈을 타서 적은수의 적을 무찔렀으며, 3연사 조총 부대를 구성해서 장전의 소모가 많은 조총의 단점을 극복했다 (나폴레옹이 사용 했던 line infantry의 전술이다). 일본 전국 통일을 눈앞에 둔채 부하 장수의 반역으로 스스로 자결하는 비참한 최후를 마쳤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아주 낮은 출신의 장수였지만 한 겨울의 오다 노부나가의 신을 따뜻하게 하고자 품속의 그의 신을 품어 오다 노부나가의 신임을 얻었다. 물론 반역을 일으킨 장수를 일으킨후 오다 노부나가의 뜻을 이어 대의를 품고 일본의 전국 통일을 이룬자이다. 하지만 지방 세력이 아직까지 거새고 많은 장수들의 군사를 거느린 상태로 일본은 또 언제 내전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였다. 그래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이런 다혈질 장수들의 focus를 우리나라로 돌려서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내 기억이 맞다면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중국을 (명나라인가?) 친다는 목적으로 우리나라한테 길목을 열어 달라고 했다. 물론 이것을 거절한 덕분에 일본은 공식적으로 전쟁을 일으켰으며… 이순신 장군한테 박살이 났고 보급로가 끊어진 일본은 전의를 상실하고 퇴각할수 밖에 없었고 그리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50대에 숨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