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가끔씩 나한테 잘 말씀하시는 문장이다 – 조급해 하지 말라 (사람의 목숨이 걸린 문제는 제외. 예를 들면 심장마비)
점심을 먹으면서 몇가지 생각해 본다. 업무상에서 두가지 성질을 가진 일이 있다. 오늘 해도 내일의 생산성을 높이지 못하는 일 그리고 오늘 하면 내일이 편한 일. 나는 주로 전자쪽에 목숨을 거는 편이다. 항상 하는 일중에 내일 해도 문제 없는 일들을 굳이 오늘로 앞당겨 한후 스스로를 지치게 많들어 오늘 꼭 해야될 중요한 일들을 하지 못한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일하고 싶다. 베토벤 교향곡 9번의 2악장만 듣다가 3악장에서 4분의 3박자 안단테 모데라토 부분의 부드럽고 여유 있으며 우아한 느낌을 느끼면서 삶을 사고 싶다. 고삐를 늦추어 내 자신을 점검하고 앞만 보면서 정신 없이 전진했는 나의 길로를 한뻔즘 돌아보고 싶다.
그러는 의미에서 밖에 나가 한 30분정도 산책을 할까 한다. (사실은 사장님이 점심 드리서 나가셔서 아무래도 4시까진 돌아 오시지 않을 꺼니까. 크크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