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불변은 없다’라는 말뿐…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애기한적이 있다.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진리뿐이다라고.

사람들은 갈등하고 고민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매번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고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후회도 한다. 내 생각엔 ‘행복한 사람’은 바로 자신이 선택한 길에 후회를 하지 않는 사람 같다. 그렇다면 이 ‘행복한 사람 = 자신의 결정에 후회 하지 않는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매사에 논리 정연한 분석과 상황 판단을 근거로 가장 적합한 시기에 그리고 효율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선택을 하는 사람인가? 다시 말해 100번의 결정을 내릴때 100번 모두다 완벽한 결과를 같는 사람일까? 정말 이렇게 완벽하게 선택을 할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면 역설적으로 자신에 내린 결정에 대해선 후회나 반성 혹은 분석 조차도 하지 않는 그런 사람일까? 
세상은 멈추지 않는다. 역사는 돌고 또 돈다. 하나님의 진리는 불변하지만 나머지는 변한다. 사람의 마음도 생각도 상황에 따라 변함이 당연할 뿐이다. 만약 매번 똑 같은 상황이 오면 똑같은 결정을 하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렇게 시대 흐름이 dynamic한데도 완벽한 선택을 통해서 최고의 효율을 얻을수 있을까? 즉 시기와 상황에 따라 원리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도에서 임기응변으로 대처하거나 준비하고 계획데로 대처하는 방법 밖에 없다. 
난 항상 이렇게 해왔다 (업무상에만 적용). 만약 내가 선택을 해야 된다고 A라는 옵션을 선택해서 기대 했던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B라는 대응책을 선택하는 것이다. 누구나 할수 있는 생각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A에서 B로 넘어가는 적절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다. 너무 빨리 성급하게 다른 옵션을 선택하거나 너무 늦게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것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경우 전력을 가다듬고 다음의 전투를 준비하는 작전상 후퇴가 되는 것이다. 미련하게 외골수로 변하는 주변의 요소들을 무시한체 같은 방법과 같은 방향으로 진격할 경우 더 많은 손해를 볼수 있는것이다. 과거엔 정공법이 통했지만 현재에 통하지 않을수도 있으며 구관이 명관이 될수도 있지만 신관이 더 낳을수도 있는것이다.
하루 하루 많은 선택과 결정을 한다. 그리고 난 내가 내린 결정엔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난 항상 contingency plans이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너무나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도 한가지 방법만 준비한 것도 결코 올바르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어떤 상황에선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지 적절한지 이제 서서히 감히 잡혀 가는것 같다. 이러는 과정중 난 가끔씩 내 자신이 불쌍해 지는것 같다. 시간이 갈수록 늘어만 가는 능수능란한 권모술수… 이러면서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헷갈린다. 역시 이 세상엔 불변하는 것은 없다. 나또한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지 위해서 하루에 몇번씩 변하고 또 변한다. 나 조차 불변하지 못함을 세삼 깨닮게 된다.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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