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방향과 흐름을 거부하고 나만의 길을 창조하고,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정통성을 주장한다.
나만의 정체성을 성립하는 과정중에 독선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고 남의 능력을 나의 기준에 맞추어서 쉽게 판단하고 가치를 평가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과정중에 기독교인의 모습이 상실된다는 사실이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독교인의 모습이 상실됨을 인지하면서도 나만의 정체성 확립에 몰두한다는 것이다.
3가지의 각도로 내 자신을 바라본다. 하나는 내가 내 자신을 바라 보는 것이고, 하나는 남들이 내 자신을 바라 보는 것이며, 마지막 하나는 하나님이 나를 예수님과 비교해서 보는 것이다.
난 내가 내 자신을 바라 볼때 하루 하루 성장함을 지켜본다. 남들이 나를 바라 볼때 평가할수 없는 위치에 올라가길 원한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나를 보실때 예수님과 하나도 닮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내 정체성의 상실을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예수님을 닮음으로해서 가장 완벽한 자아 정체성을 확립시키는 것일까? 난 정답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인정하기 싫고 이것에 맞게 시행하고 싶지 않다. 이유 없는 반항이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