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목사님께서 여러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셨다. 아내가 예수를 영접함으로해서 남편이 복을 받고 남편이 예수를 영접함으로써 아내가 복을 받는다. 즉 예수님을 믿고 내가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나를 축복해 통로로 사용하셔서 내주의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잠깐 눈을 감고 생각해본다. 내가 여기까지 성장하기 위해서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내가 복을 받고 여기까지 왔다. 즉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 여기까지 온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내가 기도하지 않고 신앙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내 주의에 보면 복을 받은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까. 후회와 함께 내 자신을 돌아본다.
앞만 보면서 돈과 명예와 권력 그리고 사치와 향락을 추구하는 나의 삶. 사회에서 성공하는 기독교인이 덕을 쌓을수 있다는 명분아래 세상적인 것들과 융화되며 기독교인으로써의 정체성을 상실해 가는 나의 모습. 참으로 부끄럽다.
얼굴은 웃음이 사라지고, 생존과 성공을 위한 나의 모습에 예수님이 보여주셨던 따뜻함과 온화함 모습은 소리없이 사라져 가고 있다. 이런 내가 어찌 축복의 통로로 쓰임을 받을수 있을까? 이런 나를 통하여 어찌하여 다른 사람이 행복해 질수 있을까? 남을 행복하게 하지 못하는 내가 어찌하여 그들을 통해 행복을 얻을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