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의 자세와 자질

Strategic Management – 정말 근사한 타이틀을 가진 나의 12번째 MBA 과목이다.
 
어젯밤 9번째 수업을 들었다. 개인적으로 교수님을 별로 좋아 하지는 않지만 어제 배운 내용중 기억이 몇가지 남는것이 있다. 바로 경영자의 자세와 자질이다.
 
쉽게 말하면 전문 경영인의 사상 (how to frame your mindset)에 따라서 회사의 운명이 좌지우지 되는 것이다. 우스게 소리로 ‘회계사들만으로 이루어진 회사는 망하진 않지만 성장하지 못하고, 세일즈맨들로만 구성된 회사는 성장은 하지만 집안 살림 및 관리에 허술하며, 기술자들로만 이루어진 회사는 기술력은 있지만 청구서를 보내지 않아 망한다’라고 애기한다.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느냐에 따라 결정 된다. competency trap에 갇혀 우물안에 개구리가 되어 버릴수 있다. 내가 하는 일, 했던 일, 내가 잘하는 방법으로 반복적으로 할수록,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서 성공을 맛볼수록 난 자아되취에 빠져 스스로의 성장 기회를 저버리는 것이다. 마치 내가 오른 산 보다 더 높은 산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채.
 
이제 이 회사에서 근무한지 5년이 되어 간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왔고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리를 하고 실행 해야한다. 아쉽게도 내 아래엔 정말 신뢰 할수 있는 부하직원들이 없다. 이것은 아무래도 지도자로써 능력 부족인것 같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읅는데 했는데…. 왜 그들은 아직 내 수준의 1/3도 오르지 못했는지…..
 
머리속에 많은 생각으로 꽈악 찾다. 실마리를 차근차근 하나씩 풀러 나가야 한다. 난 할수 있다.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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