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내 블로그에 마지막 entry가 될 것이다.
사장님께서는 블로그를 자신(회사와 himself)을 pr 할수 있는 한가지 marketing 수단으로 보신다. 그러나 난 그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늘 난 여러가지를 배웠다. 간단히 요약을 하면 다음과 같다.
1. 노력하지 않고 준비되지 않는 자의 간구는 생산성 없는 비굴한 절규다. 하지만 이런 자도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도우신다;
2. 내 스스로 왕이나 지도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를 양성하고 교육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3. 최고의 경영자가 되는 것이 내 인생의 최고의 목표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비젼을 위한 한가지 과정이며 수단일 뿐이다;
4. 내가 싫어하는 자를 저주하지도 입에 담지도 머리속에 떠올리지도 않겠다. 그러기엔 내 삶이 너무 짧고 소중하다;
5. 더 이상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않는 일들을 하지 않겠다. 난 그것들이 무었인지 않다;
6. 남에게 보이고 과시하고 나의 능력과 존재성을 들어내고 증명하는 것이 나의 인생의 목표가 아니다;
이제부터 난 내가 배우고 남에게 전수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하고 요약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전수할수 있는 인재를 찾을 것이다. 제갈량은 인재 양성에 실패 했다. 마속과 강유를 보라. 그들의 최후는 어땠는지.
반면 사마중달을 생각해 보라. 자식들을 잘 가르쳐 3대째 사마염으로 천하를 통일하게 했다. 이것이 나의 운명임을 증명케 할 것이다.
역사가 날 평가 할 것이다. 그 날이 올때까지 난 침묵을 지킬 것이다. 그 긴 침묵에 난 새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더 이상 남의 눈에 보여지는 조중달은 없다. 달빛아래 숨죽여 간 단도가 날카로운 법이다. 그 단도가 그 능력을 발휘할 날이 올것이다. 그때까지 난 무기한 잠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