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퓨터에 얼마전 ‘발자욱’이라는 일기장 프로그램을 설치 했다. 다시 예전 같이 일기를 쓰고 싶으서.
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숫자와 씨름하고 업무를 본다. 그런데 집에까지 와서 컴퓨터 앞에 앉아 막상 일기를 쓰려고 하니… (집에서도 컴퓨터를 써야 하나?)
또 컴퓨터 안에 있는 여러가지 자료들을 (사진, 경영과 경제에 대한 자료, 음식, 와인등등) 막상 찾기 쉬운 format으로 sorting을 하려고 하니… (어디서 시작을 해야 할지..)
그래서 결과적으로 예전에 시도 해보았던 블로그를 시작해 보기로 했다. 와인, 레스토랑, 음악, 자동차, 책, 웰빙, 경제 및 경영에 대한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이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다. (정리되지 않아 연관된 정보를 신속히 추출하지 못하면 그것은 지식도 정보도 아닌 그냥 죽은 데이타이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시작이 어렵다. 한번 시작 한 후에 지속적으로 규칙적으로 유지 하는 것 또한 어렵다. 하지만 한번 시작하고 꾸준히 진행 해온 일들을 완벽하게 깔끔히 마무리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런데 이것이 어렵다고 하여 시작도 하지 않는 자에게는 약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