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일기장? It never works.

내 컴퓨터에 얼마전 ‘발자욱’이라는 일기장 프로그램을 설치 했다. 다시 예전 같이 일기를 쓰고 싶으서.
 
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숫자와 씨름하고 업무를 본다. 그런데 집에까지 와서 컴퓨터 앞에 앉아 막상 일기를 쓰려고 하니… (집에서도 컴퓨터를 써야 하나?)
 
또 컴퓨터 안에 있는 여러가지 자료들을 (사진, 경영과 경제에 대한 자료, 음식, 와인등등) 막상 찾기 쉬운 format으로 sorting을 하려고 하니… (어디서 시작을 해야 할지..)
 
그래서 결과적으로 예전에 시도 해보았던 블로그를 시작해 보기로 했다. 와인, 레스토랑, 음악, 자동차, 책, 웰빙, 경제 및 경영에 대한 내용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이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다. (정리되지 않아 연관된 정보를 신속히 추출하지 못하면 그것은 지식도 정보도 아닌 그냥 죽은 데이타이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시작이 어렵다. 한번 시작 한 후에 지속적으로 규칙적으로 유지 하는 것 또한 어렵다. 하지만 한번 시작하고 꾸준히 진행 해온 일들을 완벽하게 깔끔히 마무리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런데 이것이 어렵다고 하여 시작도 하지 않는 자에게는 약도 없다.
 
 

About Brendon Cho

조후혁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1994년 18살때 호주로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왔고 2002년 통계학과를 졸업 한후 통신 회사 Exetel에 2004년 사원으로 입사, 2009년 최고재무관리자 (CFO)로 임명 그리고 2010년 MGSM에서 MBA를 수료 했고 지금 내부 감사장 (Head of Veracity)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3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고 시드니에서 살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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